4월 29일 다래 순 따러 산에 갔다가 다래 나무 아래 피나물 꽃이 이쁘게도 피였다.
노랑매미꽃은 우리나라 중부 이북 숲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특성은 반그늘이며 주변에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30㎝ 정도 되고, 잎은 줄기 아래에 난 것은 크고 깃 모양이며, 윗부분의 잎은 작은 잎이 3~5장 정도 달리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선명한 황색이고 원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1~3개의 긴 꽃줄기가 나오고 끝에 한 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6~7월경에 길이는 3~5㎝, 직경이 3㎜ 정도로 뾰족하게 달리고 안에는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줄기를 자르면 붉은색 액체가 나오기 때문에 “피나물”이라고도 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유독성 식물임), 전초는 약용으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