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子之道(군자지도)는 : 군자의 도는
辟譬如行遠必自邇(벽비여행원필자이)하며 : 비유컨대 멀리 가려면 반드시 가까이로부터 하여야 함과 같으며
辟如登高必自卑(벽여등고필자비)니라 : 비유컨대 높이 올라가려면 반드시 낮은 곳으로부터 하여야 함과 같다.
詩曰妻子好合(시왈처자호합)이 : 시경에, ‘처자가 잘 화합함이
如鼓瑟琴(여고슬금)하며 : 금슬을 탐과 같고,
兄弟旣翕(형제기흡)하여 : 형제가 잘 의합하여
和樂且耽(화락차탐)이로다 : 화락하고 또 즐기도다
宜爾室家(의이실가)하며 : 너의 집안을 마땅하게 하며
樂爾妻帑(락이처탕)라하여늘 : 너의 처자를 즐겁게 할 것이라.’고 하였다.
子曰父母其順矣乎(자왈부모기순의호)신저하시니라 : 공자께서도 말씀하시기를, ‘부모는 안락하실 것이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