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逃墨(맹자왈도묵)이면 : 맹자가 이를기를 “묵에서 도망쳐 나오면
必歸於楊(필귀어양)이요 : 반드시 양으로 돌아가고
逃楊(도양)이면 : 양에서 도망쳐 나오면
必歸於儒(필귀어유)니 : 반드시 유로 돌아온다
歸(귀)커든 : 돌아오면
斯受之而已矣(사수지이이의)니라 : 받아줄 따름이다.
今之與楊墨辯者(금지여양묵변자)는 : 지금 양·묵과 쟁변하는 사람은
如追放豚(여추방돈)하니 : 놓친 돼지를 쫓듯이 한다
旣入其苙(기입기립)이어든 : 이미 우리 속에 들어갔든데
又從而招之(우종이초지)로다 : 또 따라가서 그 다리를 묶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