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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章問曰孔子在陳(만장문왈공자재진)하사 : 만장이 묻기를 “공자께서 진네 계실 적에

曰盍歸乎來(왈합귀호래)리오 : ‘어찌 돌아가지 않으랴

吾黨之士狂簡(오당지사광간)하여 : 내 고장의 선비들은 과격하고 단순하여

進取(진취)하되 : 진취적이고

不忘其初(불망기초)라하시니 : 초지를 잃지 않는데.’하고 말했는데

孔子在陳(공자재진)하사 : 공자가 진나라에 있을 때

何思魯之狂士(하사로지광사)시니잇고 : 무엇 때문에 노 나라의 과격한 선비들을 생각하셨을까요?”

孟子曰孔子不得中道而與之(맹자왈공자불득중도이여지)인댄 : 맹자가 이르기를 “공자께서는 ‘중도를 가는 사람을 얻어서 가르치지 못한다면

必也狂獧乎(필야광견호)인저 : 나는 반드시 과격한 사람과 고집 센 사람을 택할 것이다.

狂者(광자)는 : 과격한 사람은

進取(진취)요 : 진취적이고

獧者(견자)는 : 고집 센 사람은

有所不爲也(유소불위야)라하시니 : 하지 않는 일이 있으니까’하고 말씀하셨다.

孔子豈不欲中道哉(공자개불욕중도재)시리오마는 : 공자께서 어찌 중도를 가는 사람을 원하지 않으셨겠느냐?

不可必得(불가필득)이라 : 꼭 얻게 될 수는 없었기 때문에

故(고)로 : 그래서

思其次也(사기차야)시니라 : 그 다음가는 사람을 생각하셨던 것이다.”

敢問何如(감문하여)라야 :  “감히 여쭈어 보겠습니다.

斯可謂狂矣(사가위광의)니잇고 : 어떻게 되어야 과격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曰如琴張曾晳牧皮者孔子之所謂狂矣(왈여금장증석목피자공자지소위광의)니라 : “금장·증석·복피 같은 사람들이 공자께서 말씀하신 과격한들이다.”

何以謂之狂也(하이위지광야)니잇고 :  “무엇 때문에 이들은 과격한 사람들이라고 하십니까?”

曰其志嘐嘐然曰古之人古之人(왈기지교교연왈고지인고지인)이여하되 : “그들의 뜻은 몹시 커서 ‘엣날 사람은 옛날 사람은’히거 뇌이나

夷考其行而不掩焉者也(이고기행이불엄언자야)니라 : 그들이 행한 것을 공평하게 살펴보면 그들의 말을 그대로 다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

狂者(광자)를 : 과격한 사람도

又不可得(우불가득)이어든 : 또한 얻지 못하면

欲得不屑不潔之士而與之(욕득불설불결지사이여지)하시니 : 더러운 것을 접근시키려 하지 않는 선비를 얻어서 가르치기를 원하는 것으로

是獧也(시견야)니 : 그것이 고집 센 사람이다

是又其次也(시우기차야)니라 : 이것은 또 그 다음 가는 사람이다.”

孔子曰過我門而不入我室(공자왈과아문이불입아실)이라도 : “공자께서 ‘내 문을 지나가면서도 내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것을

我不憾焉者(아불감언자)는 : 내가 유감스럽게 생각지 앟는 사람이 있다면

其惟鄕原乎(기유향원호)인저 : 그것은 향원일 뿐이다.

鄕原(향원)은 : 향원은

德之賊也(덕지적야)라하시니 : 덕을 해치는 것이다.”고 말씀하셨는데

曰何如(왈하여)면 : ‘어떻게 되어야

斯可謂之鄕原矣(사가위지향원의)니잇고 : 향원이라고 할 수 있읍니까?’

何以是嘐嘐也(하이시교교야)하여 : ‘그렇게 뜻이 큰 것으로 이쩌자는 것인가?’

言不顧行(언불고행)하며 : 말은 자기의 행동을 돌아보지 않고

行不顧言(행불고언)이요 : 행동은 말을 돌아 돌보지 않으면서

則曰古之人古之人(칙왈고지인고지인)이여하며 :  ‘옛날 사람은 옛날 사람은’하고 뇌인다.

行何爲踽踽凉凉(행하위우우량량)이리오 : 하는 짓은 무엇하려고 그다지도 외롭고 찬가?

生斯世也(생사세야)라 :이 세상에 났으면

爲斯世也(위사세야)하여 : 이 세상에 맞게 살 것이다.

善斯可矣(선사가의)라하여 : 선하면 되는 것이다. 하고

閹然媚於世也者是鄕原也(엄연미어세야자시향원야)니라 : 고자같이 세상에 아부하는 자는 향원이다.

萬章曰一鄕(만장왈일향)이 : 만자가 말하기를 “한 고을에서

皆稱原人焉(개칭원인언)이면 : 다 원인이라고 부른다면

無所往而不爲原人(무소왕이불위원인)이어늘 : 아무데를 간들 원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孔子以爲德之賊(공자이위덕지적)은 : “공자께서 덕을 해치는 사람이라고 하신 것은

何哉(하재)잇고 : 무엇 때문입니까?”

曰非之無擧也(왈비지무거야)하며 :  “그를 비난하려 들면 이것이라고 들게 없고

刺之無刺也(자지무자야)하고 : 그를 풍자하려 들면 풍자할 거리가 없다.

同乎流俗(동호류속)하며 : 유속과 동조하고

合乎汚世(합호오세)하여 : 더러언 세상과 합류하고

居之似忠信(거지사충신)하며 : 가만히 있는 것은 충직하고 신용있는 것같고

行之似廉潔(행지사렴결)하여 : 행동하는 것은 청렴결백한 것 같아서

衆皆悅之(중개열지)어든 : 여러 사람들이 다 그를 좋아하고

自以爲是而不可與入堯舜之道(자이위시이불가여입요순지도)라 : 자기도 그것이 옳다고 여기는데 그러한 사람과는 요·순의 J도에는 함께 들어갈 수 없다.

故(고)로 : 그래서

曰德之賊也(왈덕지적야)라하시니라 : 덕을 해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孔子曰惡似而非者(공자왈악사이비자)하노니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이비한 것을 미워한다.

惡莠(악유)는 : 가라지를 미워하는 것은

恐其亂苗也(공기란묘야)요 : 그것이 곡식 싹을 어지럽힐까 두려워서라.

惡佞(악녕)은 : 말을 잘 둘러대는 것을 미워하는 것은 .

恐其亂義也(공기란의야)요 : 그것이 의를 어지럽힐까 두려워서다.

惡利口(악리구)는 : 날카로운 구변을 미워하는 것은

恐其亂信也(공기란신야)요 : 그것이 신용을 어지럽힐까 두려워서다.

惡鄭聲(악정성)은 : 정나라의 음악을 미워하는 것은

恐其亂樂也(공기란락야)요 : 아악을 어지럽힐까 두려워서다.

惡紫(악자)는 : 자주빛을 미워하는 것은

恐其亂朱也(공기란주야)요 : 그가 붉은 것을 어지럽힐까 두려워서다.”라고 하셨다.

惡鄕原(악향원)은 : “향원을 미워하는 것은

恐其亂德也(공기란덕야)라하시니라 : 그가 덕을 어지럽힐까 두려워다서”라고 하셨다.

君子(군자)는 : 군자는

反經而已矣(반경이이의)니 : 상도로 돌아갈 따름이다.

經正(경정)이면 : 상도가 바로 잡히면

則庶民興(칙서민흥)하고 : 평민들한테서도 역시 선한 기풍이 일어나게 되고

庶民興(서민흥)이면 : 평민들한데서도 선한 기풍이 일어나면

斯無邪慝矣(사무사특의)리라 : 그때에는 사특한 것이 없어진다

 


맹자

맹자는 총7편으로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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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십 84.由堯舜至於湯(유요순지어탕) 2011.12.27 3379
진십 83.吾黨之士狂簡(오당지사광간) 2011.12.27 3522
진십 82.曾晳耆羊棗(증석기양조) 2011.12.27 3349
진십 81.養心莫善於寡欲(양심막선어과욕) 2011.12.27 4953
진십 80.說大人則藐之(설대인칙막지) 2011.12.27 3570
진십 79.堯舜性者也(요순성자야) 2011.12.27 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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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십 76.館於上宮(관어상궁) 2011.12.27 3497
진십 75.死矣盆成括(사의분성괄) 2011.12.27 3513
진십 74.諸侯之寶三(제후지보삼) 2011.12.27 3529
진십 73.有布縷之征(유포루지정) 2011.12.27 3359
진십 72.逃墨必歸於楊(도묵필귀어양) 2011.12.27 3407
진십 71.樂正子何人也(악정자하인야) 2011.12.27 3761
진십 70.有命有性(유명유성) 2011.12.27 3462
진십 69.是爲馮婦(시위풍부) 2011.12.27 3272
진십 68.禹之聲(우지성) 2011.12.27 3419
진십 67.山徑之蹊間(산경지혜간) 2011.12.27 3817
진십 66.賢者以其昭昭(현자이기소소) 2011.12.27 3698
진십 65.稽大不理於口(계대불리어구) 2011.12.27 3435
진십 64.君子之戹於陳蔡(군자지액어진채) 2011.12.27 3641
진십 63.孔子之去魯(공자지거노) 2011.12.27 3153
진십 62.合而言之道也(합이언지도야) 2011.12.27 3353
진십 61.聖人百世之師也(성인백세지사야) 2011.12.27 3711
진십 60.民爲貴(민위귀) 2011.12.27 3876
진십 59.不仁而得國(불인이득국) 2011.12.27 3085
진십 58.不信仁賢(불신인현) 2011.12.27 2834
진십 57.好名之人(호명지인) 2011.12.27 2966
진십 56.周於利者(주어리자) 2011.12.27 2864
진십 55.身不行道(신불행도) 2011.12.27 2803
진십 54.古之爲關也(고지위관야) 2011.12.27 3070
진십 53.殺人父兄(살인부형) 2011.12.27 3256
진십 52.舜之飯糗茹草(순지반구여초) 2011.12.27 2961
진십 51.梓匠輪與(재장륜여) 2011.12.27 2990
진십 50.焉用戰(언용전) 2011.12.27 2980
진십 49.盡信書則不如無書(진신서칙불여무서) 2011.12.27 3243
진십 48.春秋無義戰(춘추무의전) 2011.12.27 3041
진십 47.不仁哉梁惠王(불인재양혜왕) 2011.12.27 3078
진십 46.當務之爲急(당무지위급) 2011.12.26 3173
진십 45.君子之於物(군자지어물) 2011.12.26 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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