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堯舜(맹자왈요순)은 : 맹자가 이르기를 “요·순은
性者也(성자야)요 : 본성대로 산 사람들이다.
湯武(탕무)는 : 탕왕과 무왕은
反之也(반지야)시니라 : 본성으로 돌아갔다.
動容周旋(동용주선)이 : 동작하고 돌아다니고 하는 것이
中禮者(중례자)는 : 예에 맞는 것이
盛德之至也(성덕지지야)니 : 대단한 덕의 극치다
哭死而哀(곡사이애)가 : 죽은 사람을 곡하여 슬퍼하는 것은
非爲生者也(비위생자야)며 : 산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
經德不回(경덕불회)가 : 덕으로써 살아나가고 사악하게 굴지 않는 것은
非以干祿也(비이간록야)며 : 그렇게 하여서 작록을 구하자는 것은 아니다.
言語必信(언어필신)이 : 말하는 것이 반드시 신용이 있는 것은
非以正行也(비이정행야)니라 : 그렇게 함으로써 행실을 바르게 하자는 것은 아니다.
君子(군자)는 : 군자는
行法(행법)하여 : 법도대로 행하여
以俟命而已矣(이사명이이의)니라 : 천명을 기다릴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