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盡信書(맹자왈진신서)면 : 맹자가 이르기를 “서경을 그대로 다 믿는다면
則不如無書(칙불여무서)니라 : 서경이 없느니만 못하다.
吾於武成(오어무성)에 : 나는 무성편의 글은
取二三策而已矣(취이삼책이이의)로라 : 그 중의 두서너 쪽을 취할 따름이다.
仁人(인인)은 : 인자한 사람은
無敵於天下(무적어천하)니 : 천하에 그를 대적할 사람이 없고
以至仁(이지인)으로 : 지극히 인자한 사람이
伐至不仁(벌지불인)이어니 : 극도로 인자하지 않은 사람을 쳤는데
而何其血之流杵也(이하기혈지류저야)리오 : 어찌 그렇게 피가 방패를 띄워 내도록까지 되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