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欲貴者(맹자왈욕귀자)는 : 맹자가 말하기를 ‘고귀한 것을 원하는 것은
人之同心也(인지동심야)니 : 사람마다 다 같다
人人(인인)이 : 사람마다
有貴於己者(유귀어기자)언마는 : 자기 몸보다 고귀한 것을 지니고 있는데
弗思耳(불사이)니라 : 그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人之所貴者(인지소귀자)는 : 사람들이 고귀하게 여기는 것은
非良貴也(비량귀야)니 : 최상급의 고귀한 것은 아니다
趙孟之所貴(조맹지소귀)를 : 조맹이 고귀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趙孟(조맹)이 : 조맹이
能賤之(능천지)니라 : 천하게 만들 수 있다
詩云旣醉以酒(시운기취이주)요 : 시에 ’이미 술에 취하여 버렸고
旣飽以德(기포이덕)이라하니 : 이미 덕에 배불러 버렸노라‘ 하였는데
言飽乎仁義也(언포호인의야)라 : 인과 의에 배불렀음을 말한 것으로
所以不願人之膏粱之味也(소이불원인지고량지미야)며 : 그래서 남의 고량진미를 바라지 않는 것이다
令聞廣譽施於身(령문광예시어신)이라 : 좋은 소문과 널리 알리어지는 명예가 자신에 갓추어져 있기 때문에
所以不願人之文繡也(소이불원인지문수야)니라 : 남의 아롱진 수를 베푼 옷을 바라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