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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章問曰或曰百里奚自鬻於秦養牲者(만장문왈혹왈백리해자죽어진양생자)하여 : 만장이 물어 이르기를, 어떤 사람이 “백리해가 진(秦) 나라의 희생(犧牲) 치는 사람에게

五羊之皮(오양지피)로 : 양 다섯 마리의 가죽을 받고 자기를 팔아서,

食牛(식우)하여 : 그 소를 먹이는 기회를 얻어

以要秦穆公(이요진목공)이라하니 : 진 목공(繆公)에게 자기 써 주기를 요구하였다”고 하옵는데

信乎(신호)잇가 : 정말입니까? 하고 여쭈어보자,

孟子曰否(맹자왈부)라 : 맹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니다,

不然(불연)하니라 : 그렇지 않다. 호사자(好事者)가 그런 소리를 한 것이다.

好事者爲之也(호사자위지야)니라 :

百里奚(백리해)는 : 백리해는

虞人也(우인야)니 : 우(虞) 나라 사람이었다.

晉人(진인)이 : 진(晉) 나라 사람들이

以垂棘之璧(이수극지벽)과 : 수극(垂棘)에서 난 벽옥(壁玉)과

與屈産之乘(여굴산지승)으로 : 굴읍(屈邑)에서 난 말을 선사하여

假道於虞(가도어우)하여 : 우 나라에서 길을 빌어

以伐虢(이벌괵)이어늘 : 괵(虢) 나라를 쳤다.

宮之奇(궁지기)는 : 그때 궁지기(宮之奇)는

諫(간)하고 : 간(諫)했는데

百里奚(백리해)는 : 백리해는

不諫(불간)하니라 : 간하지 않았다.

知虞公之不可諫而去之秦(지우공지불가간이거지진)하니 : 우공에게는 간할 수 없음을 알고 우 나라에서 물러나와 진(秦) 나라로 갔는데

年已七十矣(년이칠십의)라 : 그때 그의 나이는 이미 70이었다.

曾不知以食牛干秦穆公之爲汚也(증불지이식우간진목공지위오야)면 : 그가 그때까지 소를 먹이는 기회를 타서 진(秦) 목공(繆公)에게 자기 써주기를 요구하는 것이 더러운 짓임을 몰랐었다면

可謂智乎(가위지호)아 : 지혜롭다고 할 수 있겠느냐?

不可諫而不諫(불가간이불간)하니 : 간할 수 없어서 간하지 않았으니

可謂不智乎(가위불지호)아 : 지혜롭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느냐?

知虞公之將亡而先去之(지우공지장망이선거지)하니 : 우공이 장차 멸망하리라는 것을 알고서 먼저 떠나가 버렸으니

不可謂不智也(불가위불지야)니라 : 지혜롭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느냐?

時擧於秦(시거어진)하여 : 그때에 진 나라에 등용되어

知穆公之可與有行也而相之(지목공지가여유행야이상지)하니 : 목공(繆公)이 함께 일할만함을 알고서 그를 도왔으니

可謂不智乎(가위불지호)아 : 지혜롭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느냐?

相秦而顯其君於天下(상진이현기군어천하)하여 : 진 나라의 재상이 되어 그 국군을 온 천하에 유명해지게 하여

可傳於後世(가전어후세)하니 : 후세에까지 전해지게 하였으니,

不賢而能之乎(불현이능지호)아 : 현량하지 않고서야 그런 일을 해낼 수 있었겠느냐?

自鬻以成其君(자죽이성기군)을 : 자기 몸을 팔아서 자기 임금의 사업을 이룩하게 하는 일은

鄕黨自好者(향당자호자)도 : 시골의 명성 좋아하는 사람조차도

不爲(불위)온 : 하지 않는데

而謂賢者爲之乎(이위현자위지호)아 : 현량한 사람이 그런 짓을 하였다고 하겠느냐?

 


맹자

맹자는 총7편으로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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