浩生不害問曰樂正子(호생불해문왈락정자)는 : 호생불해가 “악정자는
何人也(하인야)이고 : 어떤 사람입니까?”하고 묻자
孟子曰善人也(맹자왈선인야)며 : 맹자께서 “선한 사람이고
信人也(신인야)니라 : 신용있는 사람입니다.”라고 하였다.
何謂善(하위선)이며 : “무엇을 선하다고 하고
何謂信(하위신)이닛고 : 무엇을 신용있다고 하는 것입니까?”
曰可欲之謂善(왈가욕지위선)이요 : “친근하고 싶어지게 하는 것을 선하다고 하고
有諸己之謂信(유제기지위신)이요 : 자신이 선한 덕성을 지니고 있는 것을 신용있다 하고
充實之謂美(충실지위미)요 : 충만하게 채워져 있는 것을 아름답다 하고
充實而有光輝之謂大(충실이유광휘지위대)요 : 충만하게 채워져 있으면서 광휘가 있는 것을 위대하다 하고
大而化之之謂聖(대이화지지위성)이요 : 위대하면서 감화시키는 것을 성스럽다 하고
聖而不可知之之謂神(성이불가지지지위신)이니 : 성스러우면서 알아볼 수 없는 것을 신령하다 하는 것입니다.
樂正子(락정자)는 : 악정자는
二之中(이지중)이요 : 앞의 두 가지 중에 놓여 있고
四之下也(사지하야)니라 : 뒤의 네 가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