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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왕
2011.12.14 19:11

10.寡人好勇(과인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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齊宣王(제선왕)이 : 제선왕이

問曰交隣國(문왈교린국)이 : 묻기를, "이웃 나라와 국교를 맺는데

有道乎(유도호)잇가 : 무슨 도리가 있습니까?"

孟子對曰有(맹자대왈유)하니 : 맹자가 대답하기를, "있습니다.

惟仁者(유인자)라야 : 오직 인자만이

爲能以大事小(위능이대사소)하나니 : 대국으로서 소국과 국교를 맺을 수 있으니

是故(시고)로 : 그러므로

湯事葛(탕사갈)하시고 : 탕왕이 갈백을 섬기게 되었고

文王事昆夷(문왕사곤이)하시니이다 : 문왕(文王)이 곤이를 섬기게 된 것입니다.

惟智者(유지자)라야 : 오직 지혜로운 사람만이

爲能以小事大(위능이소사대)하나니 : 능히 소국으로서 대국과 국교를 맺을 수 있으니

故(고)로 : 그러므로

大王事獯鬻(대왕사훈죽)하시고 : 태왕이 훈육을 섬기고

句踐事吳(구천사오)하니이다 : 구천이 오나라를 섬기게 된 것입니다.

以大事小者(이대사소자)는 : 대국으로서 소국을 섬기는 것은

樂天者也(악천자야)요 : 임금은 천리를 즐기는 사람이고,

以小事大者(이소사대자)는 : 소국으로서 대국을 섬기는 것은

畏天者也(외천자야)니 : 천리를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樂天者(악천자)는 : 천리를 즐기는 사람은

保天下(보천하)하고 : 천하를 보존할 수 있고

畏天者(외천자)는 : 천리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保其國(보기국)이니이다 : 나라를 보존하게 됩니다.

詩云畏天之威(시운외천지위)하여 : 시경에, '하늘의 위엄을 두려워하여

于時保之(우시보지)라하니이다 : 이에 나라를 잘 보존한다.'고 했습니다." 

王曰大哉(왕왈대재)라 : 왕이 말하기를, "참으로 크기도 합니다. 

言矣(언의)여 : 말씀하시는 것이 

寡人有疾(과인유질)하니 : 그러나 내게는 한 가지 병이 있으니

寡人(과인)은 : 과인은

好勇(호용)하노이다 : 용맹을 좋아합니다."

對曰王請無好小勇(대왈왕청무호소용)하소서 : 대답하여 이르기를, "왕께선 작은 용기를 삼가 주소서.

夫撫劍疾視曰彼惡敢當我哉(부무검질시왈피악감당아재)리오하나니 : 칼자루를 어루만지고 눈을 흘기며, '저놈이 감히 나를 당할건가' 한다면

此(차)는 : 이것은

匹夫之勇(필부지용)이라 : 필부의 용기로 겨우

敵一人者也(적일인자야)니 : 한 사람을 적대시 하는 것이니

王請大之(왕청대지)하소서 : 왕께서는 용기를 크게 부리소서

詩云王赫斯怒(시운왕혁사노)하사 : 시경에 '왕이 불끈 노하사

爰整其旅(원정기려)하여 : 이에 그의 군대를 정비하여

以遏徂莒(이알조거)하여 : 거로 가는 것을 막아서

以篤周祜(이독주호)하여 : 주나라의 복지를 두터이 하여

以對于天下(이대우천하)라하니 : 천하에 대답아였다.'고 했습니다.

此(차)는 : 이것은

文王之勇也(문왕지용야)니 : 문왕의 용기입니다.

文王一怒而安天下之民(문왕일노이안천하지민)하시니이다 : 문왕이 한 번 노하여 온 천파의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여 주었습니다.

書曰天降下民(서왈천강하민)하사 : 또 서경)에는 '하늘이 아래에 백성들을 내보내시어

作之君作之師(작지군작지사)하심은 : 임금을 세우고 스승을 세우심은

惟曰其助上帝(유왈기조상제)라 : 오직 그들이 상제를 도우는 것이니라

寵之四方(총지사방)하시니 : 그의 사방의 사람들을 사랑하고

有罪無罪(유죄무죄)에 : 죄가 있던 없던 간에

惟我在(유아재)어니 : 오직 내가 있거니

天下曷敢有越厥志(천하갈감유월궐지)리오하니 : 사천하사람이 어떻게 감히 그 뜻을 어기겠느냐

一人衡橫行於天下(일인형횡행어천하)어늘 : 한 사람이 천하에 함부로 제멋대로 행동하거늘

武王恥之(무왕치지)하시니 : 무왕이 이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니

此(차)는 : 이것은

武王之勇也(무왕지용야)니 : 무왕의 용기니

而武王亦一怒而安天下之民(이무왕역일노이안천하지민)하시니이다 : 무왕도 역시 한 번 성을 내어 천하의 백성을 편하게 했습니다.

今王(금왕)이 : 이제 왕께서

亦一怒而安天下之民(역일노이안천하지민)하시면 : 또한 한 번 노하여 천하 백성들을 편한하게 하신다면

民惟恐王之不好勇也(민유공왕지불호용야)하리이다 : 백성들은 다만 왕께서 용기를 좋아하지 않을까 두려워할 것입니다.


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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