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舜之居深山之中(맹자왈순지거심산지중)에 : 맹자가 말하기를 “순이 깊은 산 속에 살면서
與木石居(여목석거)하시며 : 나무와 돌 틈에 거처하고
與鹿豕遊(여록시유)하시니 : 사슴과 산돼지와 함께 놀았으니
其所以異於深山之野人者幾希(기소이이어심산지야인자기희)러시니 : 깊은 산의 야인과 다른 점은 거의 없었다.
及其聞一善言(급기문일선언)하시며 : 그가 선한 말 한 마디를 듣고
見一善行(견일선행)하사는 : 선한 행실 한 가지를 보게 되면
若決江河(약결강하)하여 : 장강과 황하를 터 놓은 것이
沛然莫之能禦也(패연막지능어야)러시다 : 쏟아져 나오는 것같이 그것을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