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답게 산다는 건
나는 키스한다
몸부림을 치다 맺힌
형용할 수 없는 허무
내 그리운 꽃편지
당신의 미소
그때 눈물겨운 너에게
내가 뒤에 있는
맑은 샘이 흐르고
사람은 희망에 속느니보다 절망에 속는다.
어느 별의 소원
계절의 변화
희망을 위하여
지금 아니면
너를 위하여
민들레 피었던 갯마을
수 억년을 헤메돌다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여백이 있는 날
그녀가 들고 난다
오염시킨 토양
어떤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연애 편지
모든 순간이 꽆봉오리인 것을
바람이 불면
여름날 감나무 잎새
내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동화
너는 날렵하고 청순하여 그는
나 그대의 풍경이 되어 주리라
아름답길 바랍니다
산수유 꽃의 기억
우리 마음이 근본
삶의 흐르는 것들
어지럽히더니
그리고 그를 위해서라면
종이속에 접어논 사랑
사람은 죽어서
어쩌다 가을에
외로운 엄동
어떤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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