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시린날이 오면
물에 젖은 돌에서
주저앉은 어머니
늘 내 생각보다 그대에
뚜껑을 열적마다
나 홀로 부르는 비가
사랑해야 할 것이다
너는 왜 꽃이 되지 못 하는가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궁금 합니다
나의 자유
저기 외롭지 않은 것
언제쯤이나 나는
님이여,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비탈에 선
작년에 피던 꽃
그 꽃이 질 때
나 사랑안에
기적소리로 가슴에서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우리 친구를 먹다
그대가 나를 사랑하신다면 진정
가을과 함께 하고
파란 색의 더부살이
밤송이를 찍어본다
너의 침묵
그날 말 없이 내리는 벚꽃
나도 과거로 가는
손목과 발목 그리고
빛 바랜 보석들을
당신을 잊기 싫으나
지나온 생애
우리 강가에 앉아
가슴앓이하는
십대들의 사랑이
슬퍼할 사람이
바람꽃 같은 그대는
우리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마지막 선물로
봄비가 내리네요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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