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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22:49

내가 가식과 위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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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당신은

 

당신은

내게 행복한 등불하나

밝혀주려 왔나 봅니다.

 

내가 가식과 위선이 난무하는

세상살이에 힘겨워하며

진실을 외면하고

 

유혹과 탐욕이

나를 부르는 밤길에서도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맑은 영혼으로 당신의

존재를 내게 알려주셨습니다.

 

당신의 깊은 사랑의 상처도

슬픈 이별의 아픔도

채 아물지 않았는데도

 

내 슬픔을 덜어주고

내 허허 로운

가슴을 채워주시고

 

내 부끄러운

허물마저 덮어주는

나만의 바다가

되어 주셨습니다.

 

이제 당신의

슬픔이나 아픔을

나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덜어 낼 수 있다면

 

나 또한 당신만을 위한

바다가 되고 싶습니다.

 

당신은

내게 사랑을

주려 왔나봅니다.

 

내가 슬픈 사랑으로

어둠의 길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따스한 희망의 손으로

지친 내 어깨를

보듬어 주시며

슬픈 가슴을

감싸 안아 주셨습니다.

 

당신은

내게 희망을

주려 왔나봅니다.

 

내가 이정표

없는 거리처럼

 

앞이 보이지 않은 삶에서

절망하고 있을 때

인생의 진리를 깨우쳐 주시고

 

내일이란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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