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만을
네가 가고
그 빈자리에 다시
그것은 신들의 짓궂은
더욱 아프게만
가을
인생
도시 냄새가
삶이 없었던
아름답습니다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울지 않고
비 오면
죽어서도 나
만나야 한다
상처받은 사람의
사랑법
뚜껑을 열적마다
끝은 없느니
우리를 더욱
엎어지고 무너지면서
보랏빛 노을은
허공에 높이
푸르른 날의 고독
언제나 내 것
가지 않은 길
초록에서 길어낸
네게로 가는
천평도 더 넘는
아름다운 날
서로가 서로의
비가 온다
덮어 주지 않은
그런 사람이
남 모를
황혼을 따라
너는 무얼 하는지
그럴수록 난 당신이
당신을 사모하는
우리는 그 남자를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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