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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깊숙히 입맞춤한

  2. 이슬보다 깊은 깨우침

  3. 빛을 내기 시작할 때쯤

  4. 널브러진 욕망만

  5. 몸집 가냘픈 비비새

  6. No Image 23Jan
    by 풀잎슬
    2019/01/23 by 풀잎슬
    Views 1667 

    잃어버린 마음 다시 찾은 삶

  7. 가을의 상징

  8. 지금껏 기대고 살아

  9. 형용할 수 없는 허무

  10. 대자연의 감출 수 없는

  11. 서산의 붉은 해는

  12. 무엇을 찾고 있을까

  13. 구슬 같은 땀 방울

  14. 밤송이를 찍어본다

  15. 땅으로 꺼지지 않도록

  16. 향기 짙어 그대 이름

  17. 적막한 아침

  18. 가을날 오후 비스듬히

  19. 빛 바랜 보석들을

  20. 긴 그림자 하나

  21. 새근새근 곤히 자는 밤

  22. 그리움 가득

  23. 밤을 지새운 꽃망울이

  24. 곧 잊혀져 가리라

  25. 꽃을 피울일이다

  26. 두근두근 앓게 하는

  27. 엷은 비단 꽃잎

  28. 추위에 움추린 채

  29. 메마른 영혼을

  30. 기찻길옆 하늘하늘

  31. 귀뚜라미

  32. 그리움 한 잎

  33. 혼자라고 느낄 때

  34. 내 속내를 맘 편히

  35. 어둠 안에서 너의 빛이

  36. 그리움 한자락에

  37. 옷깃만이 느껴진다

  38. 맑은 샘이 흐르고

  39. 웅크린 내 몸은

  40. 당신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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