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골 바위 앞에서
칠팔월 태양이
쉬여 앉는
찬 바위 되리라
그 님들의
사랑이고저
바위 되리라
천리길 험한길
어여삐 오시는님들
얼굴과 몸둥아리
굳고검은 몰골이지만
바위 되리라 칠팔월
태양이 쉬여앉는
찬 바위 되리라
도와주지 못하는
노을 소리
빛나게 할 당신
쉽게 지나가는 것
꽃에 대한 경배
[유머] [혐] 댕댕이를 잡아먹는 상어.gif
사랑하는 나의 아들
밀지 못하게 하는 친구
우정이였다
나에게 보여 다오
기다려지고 보고파지는
삶이란 여행을
차라리 말을 말자
벗에게
잊으려 하면 할수록
널 잊기위해
우정탑
가로등
술잔 돌리고
더불어
때때로 추억 속에
손을 내밀어요
세월의 향기
이름없는 풀섶에서
눈빛으로 전하고 있는
한 마리 황소가
바람처럼 구름처럼
내게 털어놓아 봐
슬픈 일 아픈 일
뒷골목에서
동굴의 무덤
할 수 있을것이다
주저앉은 어머니
젖 물리는 모성
가시 많은 못
물의 고뇌가 깊어
태양이 쉬여앉는
달로의 망명
타들어가게 합니다
갈수 있다면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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