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가을
고독한 계절에
허우적대는 중년이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중심을 잃어
기우뚱대는 팽이처럼
쓰러지기 직전입니다
가을 끝 절벽 위
낭떠러지 위태롭게 서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서녘 하늘 닮은
단풍잎 같은 중년이
안간힘으로 버티는데
바람마저 불고 있습니다
건들지 말아요 빨갛게
익은 석류처럼 사연 모를
부품에 막연한 인연의
나무를 키웁니다
중년의 가을
고독한 계절에
허우적대는 중년이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중심을 잃어
기우뚱대는 팽이처럼
쓰러지기 직전입니다
가을 끝 절벽 위
낭떠러지 위태롭게 서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서녘 하늘 닮은
단풍잎 같은 중년이
안간힘으로 버티는데
바람마저 불고 있습니다
건들지 말아요 빨갛게
익은 석류처럼 사연 모를
부품에 막연한 인연의
나무를 키웁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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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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