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조회 수 17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방안 풍경

 

자연염료 채색사의 손

부드러운 살갗으로

쓰다듬어 주는 간호사의 손

 

가을날 오후 비스듬히

햇살이 흘러내리는 벽에

품위있는 색감으로 물들여 주는

 

여름날 아침 한강철교에

걸려있던 무지개는 덧없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푸들 푸들 목에 감기는 입김

파닥 파닥 나래치는 두 팔

 

지금 내 방 안은

바삭 바삭 속삭이는 눈빛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8 2012 설날 인사 2 有司 2012.01.21 4709
1277 2014년 새해 인사 file 有司 2014.01.01 2899
1276 2015년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file 有司 2015.09.25 1910
1275 2017추석인사 file 김선형 2017.10.01 2280
1274 [유머] [혐] 댕댕이를 잡아먹는 상어.gif 산울림배밖 2019.05.16 4252
1273 丙申년 file 有司 2016.01.02 1920
1272 가다 멈춤이 풀잎슬 2018.07.03 1991
1271 가로등 풀잎슬 2019.04.08 2003
1270 가만히 보면 풀잎슬 2018.07.21 1557
1269 가벼운 깃털처럼 풀잎슬 2018.01.26 1709
1268 가슴앓이하는 풀잎슬 2018.04.18 1752
1267 가슴이 따뜻해서 아름다운 풀잎슬 2018.09.11 1824
1266 가슴이 따뜻해서 아름다운 사람에게 풀잎슬 2018.06.26 1901
1265 가슴이 타는 사람 풀잎슬 2018.08.31 1819
1264 가시 많은 못 풀잎슬 2019.03.19 1640
1263 가을 풀잎슬 2018.10.17 1935
1262 가을 하늘에 날리는 풀잎슬 2018.09.14 1655
1261 가을과 함께 하고 풀잎슬 2018.09.06 1756
» 가을날 오후 비스듬히 풀잎슬 2019.01.16 1712
1259 가을바람의 향기 풀잎슬 2018.08.18 1791
1258 가을여행 풀잎슬 2018.07.12 1801
1257 가을의 상징 풀잎슬 2019.01.22 1601
1256 가을이 서럽지 않게 풀잎슬 2018.11.01 1785
1255 가을이 주는 풀잎슬 2018.06.18 1705
1254 가지 않은 길 풀잎슬 2018.10.01 1540
1253 간밤에 밝혀 둔 풀잎슬 2018.08.14 1873
1252 간절곶에서 풀잎슬 2019.03.06 1690
1251 갈등의 고갯마루 풀잎슬 2017.12.27 1767
1250 갈매기들의 무한 허무 풀잎슬 2018.07.25 1655
1249 갈수 있다면 풀잎슬 2019.03.15 1913
1248 갈잎이 있는 봄 풍경 속에서 풀잎슬 2018.02.17 1702
1247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 1 풀잎슬 2018.03.26 1774
1246 감사하며 살겠다고 풀잎슬 2019.03.01 1555
1245 갑자기 달려온 바람 풀잎슬 2018.08.23 1497
1244 강가에서 풀잎슬 2018.09.22 1179
1243 강가에서 풀잎슬 2018.11.09 1697
1242 강가에서 풀잎슬 2018.11.19 1708
1241 강물 풀잎슬 2018.03.15 1696
1240 강물을 건너려던 풀잎슬 2018.08.17 1551
1239 강에 이르러 풀잎슬 2018.06.18 166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