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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추
2011.12.13 16:07

1.管仲晏子(관중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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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孫丑問曰夫子當路於齊(공손축문왈부자당로어제)하시면 : 공손추가 물어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제나라에서 요직에 처하시게 되면

管仲晏子之功(관중안자지공)을 : 관중, 안자의 공적을 

可復許乎(가복허호)잇가 : 다시 보여주실 수 있겠습니까. 

孟子曰子誠齊人也(맹자왈자성제인야)로다 : 맹자가 대답해 말하기를, 자네야 말로 참으로 제나라 사람이구나. 

知管仲晏子而已矣(지관중안자이이의)오니 : 관중과 안자를 알 뿐이니, 

或(혹)이 : 어떤 사람이 

問乎曾西曰吾子與子路孰賢(문호증서왈오자여자로숙현)고 : 증서에게 자네와 자로는 누가 어진고 하고 물으니 

曾西蹴然曰吾先子之所畏也(증서축연왈오선자지소외야)니라 : 증서가 얼굴을 찡그리며 말하기를, 우리 선친께서도 두려워하던 바이다. 

曰然則吾子與管仲孰賢(왈연칙오자여관중숙현)고 : 또 묻기를 그렇다면 자네와 관중은 누가 더 어진고

曾西艴然不悅曰爾何曾比予於管仲(증서불연불열왈이하증비여어관중)고 : 증서가 얼굴을 붉히며 불유쾌해서 말하기를 네가 어떻게 나를 관중에다 비기느냐

管仲得君(관중득군)이 : 임금의 신임을 얻기를 

如彼其專也(여피기전야)며 : 저렇듯이 전적으로 했으며 

行乎國政(행호국정)이 : 국정을 행하기를 

如彼其久也(여피기구야)로되 : 저렇듯이 오래 했지만 

功烈(공열)이 : 공적은 

如彼其卑也(여피기비야)하니 : 저와 같이 낮으니 

爾何曾比予於是(이하증비여어시)오하니라 : 자네가 어떻게 나를 이런 사람에게 비교하는가 라고 하였는데 

曰管仲(왈관중)은 : 그렇게 말한다면, 관중은 

曾西之所不爲也(증서지소불위야)어늘 : 증서조차 비교하려 하지 않는데 

而子爲我願之乎(이자위아원지호)아 : 자네는 나를 관중과 비교하려고하는 것이냐 

曰管仲(왈관중)은 : 공손추가 말하기를, 관중은 자기 

以其君覇(이기군패)하고 : 임금이 패자가 되게 하고 

晏子(안자)는 : 한자는

以其君顯(이기군현)하니 : 자기 임금으로 하여금 이름을 나타나게 했는데 

管仲晏子(관중안자)도 : 관중과 안자는 

猶不足爲與(유불족위여)잇가 : 그래도 같이 할기에 족하지 않습니까 

曰以齊王(왈이제왕)이 : 맹자가 말하기를 제나라로서는 왕자가 된다는 것은 

由猶反手也(유유반수야)니라 : 손을 뒤집는 것과 마찬가지이니라. 

曰若是則弟子之惑(왈약시칙제자지혹)이 : 공손추가 말하기를, 이렇게 되면 제자의 의혹이 

滋甚(자심)이니이다 : 더욱더 커집니다. 

且以文王之德(차이문왕지덕)으로 : 또, 문황의 덕을 가지고도 

百年而後崩(백년이후붕)하시되 : 백 년 후에 죽었지만 

猶未洽於天下(유미흡어천하)하여 : 오히려 천하에 흡족하지 못했었고 

武王周公(무왕주공)이 : 무왕과 주공이 

  繼之然後(계지연후)에 : 계승한 뒤에야 

大行(대행)이어늘 : 었크게 행해졌는데 

今言王若易然(금언왕약역연)하시니 : 이제 말씀하기시기를 왕자 되는 것이 쉬운 듯이 하시니 

則文王(칙문왕)은 : 그렇다면 문왕도 

不足法與(부족법여)잇가 : 본받을 만하지 못한 것입니까. 

曰文王(왈문왕)을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문왕이야 

何可當也(하가당야)리오 : 어떻게 당할 수 있겠느냐 

由湯(유탕)으로 : 탕으로부터 

至於武丁(지어무정)히 : 무정에 이르기까지 

賢聖之君六七(현성지군육칠)이 : 어질고 성스러운 임금이 6, 7명이나 

作(작)하여 : 일어나

天下歸殷(천하귀은)이 : 천하가 은나라로 돌아간 지가

久矣(구의)니 : 오래이니 

久則難變也(구칙난변야)라 : 오래 되면 변하기 어려운 것이다. 

武丁(무정)이 : 따라서 무정이 

朝諸侯有天下(조제후유천하)하되 : 제후들의 조공을 받고 천하를 점령하는 것이 

猶運之掌也(유운지장야)하시니 : 소바닥을 움직이는 것같이 하였다. 

紂之去武丁(주지거무정)이 : 주와 무정과의 간격이 

未久也(미구야)라 : 오래되지 않아서 

其故家遺俗(기고가유속)과 : 오랜 가문에 남은 풍속과 

流風善政(유풍선정)이 : 흘러 내려오는 전통과 착한 정사가

猶有存者(유유존자)하며 : 아직도 남은 것이 있었고 

又有微子微仲王子比干箕子膠鬲(우유미자미중왕자비간기자교격)이 : 또 미자와 미중과 왕자 비간과 기자와 교력이

皆賢人也(개현인야)니 : 다 어진 사람들로서 

相與輔相之(상여보상지)라 : 서로 도왔다 

故(고)로 : 그래서 

久而後(구이후)에 : 오랜 뒤에야 

失之也(실지야)하니 : 나라를 잃어버리게 된 것이니

尺地(척지)도 : 한 자 되는 땅도 

莫非其有也(막비기유야)며 : 그의 소유가 아닌 것이 없고 

一民(일민)도 : 한 사람의 백성도 

莫非其臣也(막비기신야)어늘 : 그의 신하가 아닌 사람이 없거늘 

然而文王(연이문왕)이 : 그러나 문왕이

猶方百里起(유방백리기)하시니 : 오히려 백 리의 땅을 가지고 일어났으니 

是以難也(시이난야)니라 : 이런 까닭으로 어려운 것이니라. 

齊人有言曰雖有知慧(제인유언왈수유지혜)나 : 제나라 사람이 말하기를, 아무리 지혜가 있다 하여도

不如乘勢(불여승세)며 : 형세를 잘 이용하는 것만 같지 못하며, 

雖有鎡基(수유자기)나 : 비록 농기구가 있다 할지라도 

不如待時(불여대시)라하니 : 농사철을 기다리는 것만 같지 못하다고 하였는데 

今時則易然也(금시칙역연야)니라 : 지금 이때야말로 그렇게 하기 쉬우니라 

夏后殷周之盛(하후은주지성)에 : 하나라와 은나라 주나라가 전성할 적에 

地未有過千里者也(지미유과천리자야)하니 : 땅이 천 리를 넘지 못했으나 

而齊有其地矣(이제유기지의)며 : 제나라는 그만한 땅을 가지고 있고 

谿鳴狗吠(계명구폐)가 : 닭 우는 소리와 개 짓는 소리가 

相聞而達乎四境(상문이달호사경)하니 : 서로 들려서 사방에 다 통하는데 

而齊有其民矣(이제유기민의)니 : 제나라는 그만한 백성을 가지고 있으니 

地不改辟矣(지불개벽의)며 : 땅이 더 넓지 아니하고 

民不改聚矣(민불개취의)라도 : 백성이 더 많아지지 않더라도 

行仁政而王(행인정이왕)이면 : 인한 정치를 행하고 왕정을 베풀면 

莫之能禦也(막지능어야)리라 : 막아낼 사람이 없으니라 

且王者之不作(차왕자지불작)이 : 또, 왕자가 일어나지 못한 것이 

未有疏於此時者也(미유소어차시자야)하며 : 이때와 같이 오랜 적이 없으며 

民之憔悴於虐政(민지초췌어학정이) : 백성들이 사나운 정사에 시달림을 받은 것이 

未有甚於此時者也(미유심어차시자야)하니 : 이때와 같이 심한 적이 없었으니 

飢者(기자)에 : 굶주린 사람에게 

易爲食(역위식)이며 : 사를 대접하기 쉽고

渴者(갈자)에 : 식목마른 사람에게 

易爲飮(역위음)이니라 : 마실 것을 대접하기가 쉬우니라 

孔子曰德之流行(공자왈덕지유행)이 :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덕의 흘러 퍼져나가는 것이 

速於置郵而傳命(속어치우이전명)이라하시니 : 파발을 두고 명을 전달하는 것보다 빠르다 하니, 

當今之時(당금지시)하여 : 금 이때에 이르러서 

萬乘之國(만승지국)이 : 지만승의 나라가 

行仁政(행인정)이면 : 인한 정치를 행하면 

民之悅之猶解倒縣也(민지열지유해도현야)리니 : 백성들이 반가워하는 것이 거꾸로 매달린 것을 풀어놓아 주는 것과 같이 여긴다 

故(고)로 : 그래서 

事半古之人(사반고지인)이요 : 일은 옛날 사람의 절반밖에 안 되고 

功必倍之(공필배지)는 : 효과는 반드시 갑절이나 늘어나는 것은 

惟此時爲然(유차시위연)하니라 : 오늘 이때만이 그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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