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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6 11:16

1.學而(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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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학이) 

<1> 

子曰學而時習之(자왈학이시습지)면 :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배우고 때때로 이를 익히면 

不亦說乎(불역열호)아 :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有朋自遠方來(유붕자원방래)면 : 벗이 있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면 

不亦樂乎(불역락호)아 :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人不知而不慍(인불지이불온)이면 : 남이 알아주지 아니해도 화내지 않으면 

不亦君子乎(불역군자호)아 :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2> 

有子曰其爲人也孝弟(유자왈기위인야효제)요 : 유자가 말하기를, 그 사람됨이 효성스럽고 공손한데도

而好犯上者鮮矣(이호범상자선의)니 : 윗람을 범하기를 좋아하는 자는 드물다. 

不好犯上(불호범상)이요 : 윗사람 범하기를 좋아하지 않고서도 

而好作亂者未之有也(이호작란자미지유야)니라 : 난을 일으키기를 좋아하는 자가 있지 않다.

君子(군자)는 : 군자는 

務本(무본)이니 : 근본을 힘쓸 것이니 

本立而道生(본립이도생)하나니 : 근본이 서면 도가 생길 것이다. 

孝弟也者(효제야자)는 : 효도와 공손이라는 것은 

其爲仁之本與(기위인지본여)인저 : 그 어짐을 행하는 근본인 것이다. 

子曰巧言令色(자왈교언령색)은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말을 교묘하게 하며 얼굴빛을 좋게 하니 

鮮矣仁(선의인)이니라 : 드물도다, 어진 마음이 

<3> 

曾子曰吾日三省吾身(증자왈오일삼성오신)하노니 : 증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날마다 세 가지로 나 자신을 살피는데 

爲人謀而不忠乎(위인모이불충호)아 : 사람을 위하여 일을 꾀하여 충성스럽지 못했는가 

與朋友交而不信乎(여붕우교이불신호)아 : 친구와 사귀어 믿음직하지 못했는가 

傳不習乎(전불습호)이니라 : 익히지 못한 것을 전하지 못했는가(배운 것을 익히지 못했는가)라고 했다. 

<5> 

子曰道千乘之國(자왈도천승지국)하되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승의 나라를 다스리려면 

敬事而信(경사이신)하며 : 일을 공경하고 믿음으로 하며 

節用而愛人(절용이애인)하며 : 쓰기를 절제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使民以時(사민이시)니라 : 백성을 부림에 때를 맞추어야 한다. 

<6> 

子曰弟子入則孝(자왈제자입즉효)하고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제자는 집에 오면 효도하고 

出則弟(출칙제)하며 : 밖에 나아가면 공손하며 

謹而信(근이신)하며 : 삼가고 미덥게 하며 汎愛衆(범애중)하되 : 널리 대중을 사랑하되 

而親仁(이친인)이니 : 어진이를 친히 할 것이며 

行有餘力(행유여력)이어든 : 행하고 남은 힘이 있으면 

則以學文(칙이학문)이니라 : 문장을 배울 것이다. 

 <7> 

子夏曰賢賢(자하왈현현)하되 : 자하가 말하시기를, 어진 사람을 어질게 여기되 

易色(역색)하며 : 미색을 좋아하듯 하며 

事父母(사부모)하되 : 부모를 섬기되 

能竭其力(능갈기력)하며 : 그 힘을 다하며 

事君(사군)하되 : 임금을 섬기되 

能致其身(능치기신)하며 : 그 몸을 다하며 

與朋友交(여붕우교)하되 : 친구와 사귀되 

言而有信(언이유신)이면 : 말에 믿음이 있으면 

雖曰未學(수왈미학)이라도 : 비록 배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吾必謂之學矣(오필위지학의)라하리라 : 나는 반드시 배웠다고 말하리라. 

  <8> 

子曰君子不重則不威(자왈군자불중칙불위)니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가 몸가짐이 무겁지 않으면 위엄이 없을 것이니 

學則不固(학칙불고)니라 : 배워도 화고하지 못할 것이다. 

主忠信(주충신)하며 : 충성과 믿음을 주로 하며 

無友不如己者(무우불여기자)요 :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벗하지 말며 

過則勿憚改(과칙물탄개)니라 :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9> 

曾子曰愼終追遠(증자왈신종추원)이면 : 증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상례를 정성껏 하고 제사를 정성껏 지내면 

民德(민덕)이 : 백성의 덕이 

歸厚矣(귀후의)리라 : 두터워질 것이다.

<10> 

子禽(자금)이 : 자금이 

問於子貢曰夫子至於是邦也(문어자공왈부자지어시방야)하사 : 자공에게 묻기를, 선생님께서 이 나라에 이르시어 

必聞其政(필문기정)하시리니 : 반드시 그 정사를 들으시니 

求之與(구지여)아 : 스스로 구하신 것입니까 

抑與之與(억여지여)아 : 아니면 저편의 저편에서 주신 것입니까. 

子貢曰夫子(자공왈부자)는 : 자공이 대답하기를, 선생님께서는 

溫良恭儉讓以得之(온량공검양이득지)시니 : 어지시며 공손하고 검소하며 겸양한 것으로 얻으셨으니

夫子求之也(부자구지야)는 : 선생님께서 구하진 것은 

其諸異乎人之求之與(기제이호인지구지여)인저 : 세상 사람들이 구하는 것과 다른 것인저. 

  <11> 

子曰父在(자왈부재)에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버지가 살아 계시면 

觀其志(관기지)요 : 그 뜻을 보고 

父沒(부몰)에 :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觀其行(관기행)이니 : 그 행실을 볼 것이로되 

三年(삼년)을 : 삼년동안 

無改於父之道(무개어부지도)라야 : 아버지의 도를 고치지 말아야 

可謂孝矣(가위효의)니라 : 효도라고 말할 수 있다. 

  <12> 

有子曰禮之用(유자왈례지용)이 : 유자가 말하기를, 예를 행하는 데에는 

和爲貴(화위귀)하니 : 조화가 귀중하니 

先王之道斯爲美(선왕지도사위미)라 : 선왕의 도가 이처럼 아름다와 

小大由之(소대유지)니라 : 작고 큰 모든 일이 여기서 나왔다. 

有所不行(유소불행)하니 : 행하지 못할 바가 있으니 

知和而和(지화이화)요 : 조화만 알아서 조화하고 

不以禮節之(불이례절지)면 : 예로써 절제하지 않으면 

亦不可行也(역불가행야)니라 : 또한 행하지 못하는 것이다. 

  <13> 

有子曰信近於義(유자왈신근어의)면 : 유자가 말하기를, 믿음이 예에 가까우면 

言可復也(언가복야)며 : 말을 실천할 수 있으며 

恭近於禮(공근어례)면 : 공손이 예에 가까우면 

遠恥辱也(원치욕야)며 : 부끄러움과 욕됨을 멀리한다. 

因不失其親(인불실기친)이면 : 그리하여 그 친함을 잃지 아니하면 

亦可宗也(역가종야)니라 : 존경할 수 있을 것이다. 

  <14> 

子曰君子(자왈군자)는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食無求飽(식무구포)하며 : 먹는데 배부르기를 구하지 아니하고 

居無求安(거무구안)하며 : 거처하는 데 편안한 것을 구하지 아니하며 

敏於事而愼於言(민어사이신어언)이요 : 일에 민첩하고 말을 삼가며 

就有道而正焉(취유도이정언)이면 : 도가 있는 곳에 나아가 자기의 잘못을 바르게 하면 

可謂好學也已(가위호학야이)니라 : 배움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15> 

子貢曰貧而無諂(자공왈빈이무첨)하며 : 자공이 말하지를, 가난하여도 아첨함이 없으며 

富而無驕(부이무교)하면 : 부유하되 교만하지 아니하면 

何如(하여)하니잇고 : 어떠합니까. 

子曰可也(자왈가야)나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좋으나 

未若貧而樂(미약빈이락)하며 : 만약 가난하되 즐기며 

富而好禮者也(부이호례자야)니라 : 부유하되 예를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다. 

子貢曰詩云如切如磋(자공왈시운여절여차)하며 : 자공이 말하기를, 시경에 이르되 끊고 가는 듯이 하고 

如琢如磨(여탁여마)라하니 : 쪼고 가는 듯이 한다.고 하였으니 

其斯之謂與(기사지위여)인저 : 아마도 이것을 말하는 것일 것입니다. 

子曰賜也(자왈사야)는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는 

始可與言詩已矣(시가여언시이의)로다 : 비로소 같이 시를 말할 수 있겠다. 하시니 

告諸往而知來者(고제왕이지래자)온여 : 지나간 일을 말하면 닥쳐오는 일도 아는구나 

  <16> 

子曰不患人之不己知(자왈불환인지불기지)요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치 말고 

患不知人也(환불지인야)니라 : 내가 남을 알지 못하는 것을 근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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