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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0 22:50

16.季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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季氏(계씨) 

<1>
季氏將伐顓臾(계씨장벌전유)러니 : 계씨가 장차 전유를 치려 하니
冉有季路見於孔子曰季氏將有事於顓臾(염유계로현어공자왈계씨장유사어전유)리이다 : 염유와 계로가 공자를 뵙고 말하기를, “계씨가 장차 전유를 치려고 합니다” .”고 하니
孔子曰求(공자왈구)야 : 공자 말씀하시기를, “구야,
無乃爾是過與(무내이시과여)아 : 그것은 너의 허물이 아니냐.
夫顓臾(부전유)는 : 전유는
昔者(석자)에 : 옛적에
先王以爲東蒙主(선왕이위동몽주)하시고 : 선왕이 동몽의 제주를 삼으시고
且在邦域之中矣(차재방역지중의)라 : 또 노나라 가운데 있는지라
是社稷之臣也(시사직지신야)니 : 임금에게 충성하는 신하이니
何以伐爲(하이벌위)리오 : 어찌 치겠느냐”고 하셨다.
冉有曰夫子欲之(염유왈부자욕지)언정 : 염유가 말하기를, “계씨가 하고자 하는 것이지
吾二臣者(오이신자)는 : 우리 두 신하는
皆不欲也(개불욕야)로소이다 : 다 하고자 하지 않습니다.”고 하셨다.
孔子曰求(공자왈구)아 : 공자 말씀하시기를, “구야,
周任有言曰陳力就列(주임유언왈진력취렬)하여 : 주임이 말하기를 ‘힘을 다하여 벼슬에 나아가서
不能者止(불능자지)라하니 : 능치 못하면 그만둘 것이다’하니
危而不持(위이불지)하며 : 위험한데도 잡지 못하며
顚而不扶(전이불부)면 : 넘어지나 붙잡지 못한다면
則將焉用彼相矣(칙장언용피상의)리오 : 장차 어찌 저 소경을 돕는 사람으로 쓰리오‘하니
且爾言(차이언)이 : 또 네 말이
過矣(과의)로 : 지나치구나
虎兕出於柙(호시출어합)하며 : 범과 들소가 우리에서 나오며
龜玉毁於櫝中(균옥훼어독중)이면 : 거북과 옥이 궤 가운데서 깨어지면
是誰之過與(시수지과여)오 : 누구의 허물이냐.”고 하셨다.
冉有曰今夫顓臾而近於費(염유왈금부전유이근어비)하니 : 염유가 말하기를, “오늘날 전유는 성곽이 견고하고 비 땅에 가까우니
今不取(금불취)면 : 이제 취하지 아니하면
後世(후세)에 : 후세에
必爲子孫憂(필위자손우)하리이다 : 반드시 자손의 근심이 될 것입니다.”고 하셨다.
孔子曰求(공자왈구)아 : 공자 말씀하시기를, “구야
君子(군자)는 : 군자는
疾夫舍曰欲之(질부사왈욕지)요 : 하고자 한다고 이르지 아니하고
而必爲之辭(이필위지사)니라 : 기필코 한다는 말을 미워한다
丘也聞有國有家者(구야문유국유가자)는 : 구는 들으니, ‘나라를 두고 집을 둔 자가
不患寡而患不均(불환과이환불균)하며 : 적은 것을 근심하지 않고 고르지 못한 것을 근심하며
不患貧而患不安(불환빈이환불안)이라하니 : 가난한 것을 근심하지 않고 편안치 않은 것을 근심한다.’하니
蓋均(개균)이면 : 고르면
無貧(무빈)이요 : 가난할 것이 없고
和(화)면 : 화하면
無寡(무과)요 : 적을 것이 없으며
安(안)이면 : 편안하면
無傾(무경)이니라 : 기울어지는 것이 없을 것이다
夫如是故(부여시고)로 : 이러한 고로
遠人不服(원인불복)이면 : 먼 곳의 사람이 복종치 않으면
則修文德以來之(칙수문덕이래지)하고 : 학문과 덕을 닦아서 오게 하고
旣來之(기래지)면 : 이미 왔다면
則安之(칙안지)니라 : 곧 편안하게 할 것이다
今由與求也(금유여구야)는 : 이제 유와 구는
相夫子(상부자)하되 : 계씨를 돕되
遠人不服而不能來也(원인불복이불능래야)하며 : 먼 데 사람이 복종치 아니하여도 능히 오게 못하며,
邦分崩離析而不能守也(방분붕리석이불능수야)하고 : 나라가 나뉘어 무너지고 분리되고 갈라져도 능히 지키지 못하고
而謀動干戈於邦內(이모동간과어방내)하니 : 나라 안에서 전쟁을 일으킬 것으로 꾀하니
吾恐季孫之憂不在顓臾而在蕭墻之內也(오공계손지우불재전유이재소장지내야)하노라 : 나는 계손의 근심이 전유에 있지 아니하고 자기집 안에 있을까 두려워한다.”고 하셨다.

<2>
孔子曰天下有道(공자왈천하유도)면 : 공자 말씀하시기를, “천하에 도가 있으면
則禮樂征伐(칙례락정벌)이 :예악과 정벌이
自天子出(자천자출)하고 : 천자로부터 나오고 천
天下無道(천하무도)면 : 하에 도가 없으면
則禮樂征伐(칙례락정벌)이 : 예악과 정벌이
自諸侯出(자제후출)하나니 : 제후로부터 나오게 되니
自諸侯出(자제후출)이면 : 제후로부터 나오면
蓋十世(개십세)에 : 대개 십대에
希不失矣(희불실의)요 :  잃지 않을 자 드물고
自大夫出(자대부출)이면 :   대부로부터 나오면
五世(오세)에 : 오대에
希不失矣(희불실의)요 : 잃을 자 드물고 .
陪臣執國命(배신집국명)이면 : 모신 신하가 나라의 명을 잡으면
三世(삼세)에 : 삼대에
希不失矣(희불실의)니라 : 잃지 않을 자 드물 것이다
天下有道(천하유도)에 : 천하에 도가 있으면
則政不在大夫(칙정불재대부)하고 : 정사에 대부가 필요 없고
天下有道(천하유도)에 : 천하에 도가 있으면
則庶人不議(칙서인불의)하나니라 : 서인이 분분한 의론이 없을 것이다.”고 하셨다

<3>
孔子曰祿之去公室(공자왈록지거공실)이 : 공자 말씀하시기를, “나라의 녹이 공실에서
五世矣(오세의)요 : 떠난 지가 다섯 대요
政逮於大夫(정체어대부)가 : 정사가 대부에게 미친 지
四世矣(사세의)라 : 네 대이니
故(고)로 : 고로
夫三桓之子孫(부삼환지자손)이 : 삼환의 자손이
微矣(미의)니라 : 미약하다.”고 하셨다.

孔子曰益者三友(공자왈익자삼우)요 : 공자 말씀하시기를, “유익한 자로 세 가지 벗이요
損者三友(손자삼우)니 : 손해되는 자로 세 가지 벗이니
友直(우직)하며 : 곧은 자를 벗하고
友諒(우량)하며 : 미더운 자를 벗하며
友多聞(우다문)이면 : 많이 들은 자를 벗하면
益矣(익의)요 : 유익하다
友便辟(우편벽)하며 : 편벽한 자를 벗하며
友善柔(우선유)하며 : 남에게 아첨만 하고
友便佞(우편녕)이면 : 성실하지 못한 자를 벗하면
損矣(손의)니라 : 손해가 된다.”고 하셨다.
孔子曰益者三樂(공자왈익자삼락)요 : 공자 말씀하시기를, “유익한 것 좋아하는 것 중에 유익한 것이 세 가지요
損者三樂(손자삼락)니 : 손해되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樂節禮樂(락절례락)하며 : 예악의 적절함을 좋아하고
樂道人之善(락도인지선)하며 :  남의 좋은 점 말하기를 좋아하고
樂多賢友(락다현우)면 : 어진 벗이 많은 것을 좋아하면
益矣(익의)요 : 유익하고
樂驕樂(락교락)하며 : 지나친 쾌락을 좋아하고
樂佚遊(락일유)하며 : 편안히 노는 것을 좋아하고
樂晏樂(락안락)이면 : 연락을 좋아하면
損矣(손의)니라 : 손해가 된다.”고 하셨다.

<6>
孔子曰侍於君子(공자왈시어군자)에 :공자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모심에
有三愆(유삼건)하니 : 세 가지 허물이 있기 쉬우니
言未及之而言(언미급지이언)을 : 말이 아직 미치지 아니하였는데 말하는 것을
謂之躁(위지조)요 : 조급하다 하고 
言及之而不言(언급지이불언)을 : 말이 미쳤으나 말하지 아니하는 것을
謂之隱(위지은)이요 : 숨긴다 하고
未見顔色而言(미견안색이언)을 : 얼굴빛을 보지 아니하고 말하는 것을
謂之瞽(위지고)니라 : 소경이라고 이른다.”고 하셨다.

<7>
孔子曰君子有三戒(공자왈군자유삼계)하니 : 공자 말씀하시기를, “군자가 세 가지 경계할 일이 있으니
少之時(소지시)에는 : 어렸을 때에
血氣未定(혈기미정)이라 : 혈기가 아직 정해지지 아니 하였으니
戒之在色(계지재색)하고 : 경계하는 것은 여색에 있고
及其壯也(급기장야)하여는 : 장성해서는
血氣方剛(혈기방강)이라 : 혈기가 바야흐로 강하기 때문에
戒之在鬪(계지재투)요 : 경계할 것은 싸움에 있고
及其老也(급기로야)하여는 : 늙음에 이르러서는
血氣旣衰(혈기기쇠)라 : 혈기가 이미 쇠하였으니
戒之在得(계지재득)이니라 : 경계할 것은 탐욕스러운 데 있다.”고 하셨다.

<8>
孔子曰君子有三畏(공자왈군자유삼외)하되 : 공자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세 가지 두려운 것이 있으니
畏天命(외천명)하며 : 천명을 두려워하며
畏大人(외대인)하며 : 대인을 두려워하며 
畏聖人之言(외성인지언)이니라 : 성인의 말씀을 두려워한다.
小人(소인)은 : 소인은
不知天命而不畏也라狎大人(不知天命而不畏也라압대인)하며 : 천명을 알지 못하여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侮聖人之言(모성인지언)이니라 : 대인을 가볍게 여기고 성인의 말씀을 희롱한다.”고 하셨다.

<9>
孔子曰生而知之者(공자왈생이지지자)는 : 공자 말씀하시기를, “나서 절로 아는 자는
上也(상야)요 : 으뜸이요
  
學而知之者(학이지지자)는 : 배워서 아는 자는
次也(차야)요 : 다음이요
困而學之는又其次也(困而學之는우기차야)니 : 애써서 아는 것은 그 다음이니
困而不學(곤이불학)이면 : 애써 배우지 않으면
民斯爲下矣(민사위하의)니라 : 이 백성이야말로 가장 못난이가 된다.”고 하셨다.

<10>
孔子曰君子有九思(공자왈군자유구사)하니 : 공자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생각하는 것이 아홉 가지 있는데
視思明(시사명)하며 : 봄에는 밝음을 생각하며
聽思聰(청사총)하며 : 들음에는 귀 밝은 것을 생각하며
色思溫(색사온)하며 : 얼굴빛에는 온순한 것을 생각하며
貌思恭(모사공)하며 : 모양에는 공손한 것을 생각하며
言思忠(언사충)하며 : 말에는 충성을 생각하며
事思敬(사사경)하며 : 일에는 공경을 생각하며
疑思問(의사문)하며 : 의심에는 물을 것을 생각하며
忿思難(분사난)하며 : 분한 것에는 어려운 것을 생각하며
見得思義(견득사의)니라 : 얻는 것을 보고 의를 생각하는 것이다.”고 하셨다.

<11>
孔子曰見善如不及(공자왈견선여불급)하며 : 공자 말씀하시기를, “착한 것을 보면 미치지 못하는 것같이 하며
見不善如探湯(견불선여탐탕)을 : 착하지 못한 것을 보면 끊는 물을 더듬는 것같이 하는 사람을
吾見其人矣(오견기인의)요 : 내가 그런 사람을 보고
吾聞其語矣(오문기어의)로라 : 내 그 말을 들었노라
隱居以求其志(은거이구기지)하며 : 숨어 살 적에는 그 뜻을 구하며
行義以達其道(행의이달기도)를 : 세상에 나와서는 의를 행하여 그 도에 달하는 자를
吾聞其語矣(오문기어의)요 : 나는 그 말은 들었으나
未見其人也(미견기인야)로라 : 그 사람은 보지 못하였다.”고 하셨다.

<12>
齊景公(제경공)은 : 제나라의 경공이
有馬千駟(유마천사)하되 : 말 천 사가 있었으나
死之日(사지일)에 : 죽는 날에
民無德而稱焉(민무덕이칭언)이요 : 백성이 덕을 일컬음이 없었고
伯夷叔齊(백이숙제)는 : 백이와 숙제는
餓于首陽之下(아우수양지하)하되 : 수양산 아래에서 굶주려 죽었으나
民到于今稱之(민도우금칭지)하나니라 : 백성이 이제까지 일컫는다.
其斯之謂與(기사지위여)인저 : 이것을 이르는 것이다.”고 하셨다.

<13>
陳亢(진항)이 : 진항이
問於伯魚曰子亦有異聞乎(문어백어왈자역유이문호)아 : 백어에게 묻기를, “그대도 도한 다른 들음이 있는가.”고 하니
對曰未也(대왈미야)로라 :  대답하기를, “아직 듣지 못하였다.
嘗獨立(상독립)이어시늘 : 일찍이 홀로 서 계실 때
鯉趨而過庭(리추이과정)이러니 : 어가 추상하여 뜰을 지나니 .
曰學詩乎(왈학시호)아 : 말씀하시기를, ”시를 배웠느냐.”고 하시니
對曰未也(대왈미야)로이다 : 백어가 답하기를, “아직 배우지 못했습니다.”고 하니
不學詩(불학시)면 : 말씀하시기를, “시를 배우지 아니하였다면
無以言(무이언)이라하여시늘 : 말할 수 없다.”고 하시기에
鯉退而學詩(리퇴이학시)호라 : 나는 물러가서 시를 배웠노라.”고 하였다
他日(타일)에 : 다른 날에
又獨立(우독립)이어시늘 : 또 홀로 서 계시기에
鯉趨而過庭(리추이과정)이러니 : 어가 추창하여 뜰을 지나니
曰學禮乎(왈학례호)아 : 말씀하시기를, “예를 배웠느냐.”고 하시니
對曰未也(대왈미야)로이다 : 대답하여 말하기를, “아직 배우지 못하였습니다.”고 하니
不學禮(불학례)면 : 말씀하시기를,"예를 배우지 아니하면
無以立(무이립)이라하여시늘 :  설 방법이 없노라.”고 하셔서
鯉退而學禮(리퇴이학례)호라 : 리는 물러가서 예를 배웠노라
聞斯二者(문사이자)로라 : 이 두 가지를 배웠노라
陳亢(진항)이 : 진항이
退而喜曰問一得三(퇴이희왈문일득삼)하니 : 물러가서 기뻐하며 말하기를, “하나를 물어서 셋을 얻었으니
聞詩聞禮又聞君子之遠其子也(문시문례우문군자지원기자야)로라 : 시를 듣고 예를 들었으며 또 군자가 그 아들을 멀리하는 것을 들었노라.”고 하셨다.

<14>
邦君之妻(방군지처)를 : 나라 임금의 아내를
君稱之曰夫人(군칭지왈부인)이요 : 임금이 일컬어 말하기를, “부인이라.”고 하고
  
夫人自稱曰小童(부인자칭왈소동)이요 : 부인이 스스로 일컬어 말하기를, “소동”이라고 하셨다.
邦人稱之曰君夫人(방인칭지왈군부인)이요 : 나라 사람이 일컬어 말하기를 “군부인”이라 하고
稱諸異邦曰寡小君(칭제이방왈과소군)이요 : 나라 사람에게 말할 때는 “과소군”이라 하고
異邦人稱之亦曰君夫人(이방인칭지역왈군부인)이니라 : 다른 나라 사람이 일컬어 또한 말하기를 “군부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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