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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9 20:20

6.雍 也 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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雍也(옹야)

 
<1>
子曰雍也可使南面(자왈옹야가사남면) : 공자 말씀하시기를, “옹은 임금노릇을 하게 할 만하다.”고 하셨다.
仲弓問子桑伯子(중궁문자상백자)한데 : 중문이 자상백자를 물으니
子曰可也(자왈가야)나 : 공자 말씀하시기를, “가하다
簡(간)이니라 : 그러나 간소하다.“고 하셨다.
仲弓曰居敬而行簡(중궁왈거경이행간)하여 : 중궁이 말하기를, “공경하게 거하고 간소하게 행하여
以臨其民(이림기민)이면 : 그의 백성에 임하면
不亦可乎(불역가호)잇가 : 또한 가하지 아니합니까?
居簡而行簡(거간이행간)이면 : 간소한 데에 거하여 간소하게 행하면
無乃大簡乎잇가(無乃大簡乎잇가) : 너무 간소하지 아니합니까?“라고 하셨다.

<2>
子曰雍之言(자왈옹지언)이 : 공자 말씀하시기를, “옹의 말이
然(연)이라 : 옳다.“고 하셨다.
哀公問弟子孰爲好學(애공문제자숙위호학)인가하니 : 애공이 제자에게 묻기를, “제자 중에 누가 배움을 좋아합니까.”라고 하니
孔子對曰有顔回者好學(공자대왈유안회자호학)하시니 : 공자 대답하시기를, “안회라는 자가 있어서 배우기를 좋아하여
不遷怒(불천노)하며 : 노한 것을 옮기지 아니하시며
不貳過(불이과)하더니 : 잘못을 두 번하지 아니 하더니
不幸短命死矣(불행단명사의)라 : 불행이 명이 짧아서 죽어서
今也則亡(금야칙망)하니 : 지금은 없다.
未聞好學者也(미문호학자야)지이다. : 배우기를 좋아하는 자를 아직 보지 못했다.“고 하셨다.
 
<3>
子華使於齊(자화사어제)러니 : 자화가 공자의 명령으로 제나라에 가니
冉子爲其母請粟(염자위기모청속)한데 : 염자가 자화의 어머니를 위하여 곡식을 청하니
子曰與之釜(자왈여지부)하라 : 공자 말씀하시기를, “한 부를 주라”하니
請益(청익)하니 : 자화가 더 청하니
曰與之庾(청익왈여지유)하라 하시거늘 : 공자 말씀하시기를, “한 유를 주라.”하시니
冉子與之粟五秉(염자여지속오병)한데 : 염자가 곡식을 다섯 병을 주었더니
子曰赤之適齊也(자왈적지적제야)에 : 공자 말씀하시기를, “적이 제나라에 갈 때
乘肥馬(승비마)하며 : 말을 타고
衣輕裘(의경구)하니 : 가벼운 갓옷을 입었으니
吾聞之也(오문지야)하니 : 내가 듣기에는
君子周急(군자주급)이요 : 군자는 부족한 이를  도와주고 궁핍한 이를 도와주나
不繼富(불계부)라하니라 : 부유한 이를 보태어주지 않는다.“고 하셨다.
原思爲之宰(원사위지재)러니 : 원사가 공자의 가신이 되었다.
與之粟九百(여지속구백)이어시늘 : 곡식 구백 말을 주시니
辭(사)한대 : 사양하거늘
子曰毋(자왈무)하여 : 공자 말씀하시기를, “사양하지 말라,
以與爾鄰里鄕黨乎(이여이린리향당호)인저 : 너의 이웃과 마을과 향당에 나누어주어라.“고 하셨다.
 
<4>
子謂仲弓曰犁牛之子 且角(자위중궁왈리우지자성차각)이면:  공자님이 중궁에게 말씀하시기를, "얼룩소의 새끼가 붉고 또 뿔이 나면
雖欲勿用(수욕물용)이나:  비록 쓰지 않으려고 하여도
山川其舍諸(산천기사제)아:  산천의 신이 그것을 버리겠는가."고 햐셨다
 
<5>
子曰回也(자왈회야)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 안회는
其心三月不違仁(기심삼월불위인)이요:  그 마음이 석 달을 어진 것을 어기지 하니 하고
其餘則日月至焉而已矣(기여칙일월지언이이의)니라:  그 밖의 사람들은 하루나 한 달에 한번 이를 뿐이니라."고 하셨다.
 
<6>
季康子問仲由可使從政也與(계강자문중유가사종정야여)잇가:  계강자가 묻기를, "중유는 정사를 맡을 만합니까."고 하니
子曰由也果(자왈유야과)하니: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중유가 과감하니
於從政乎(어종정호)에:  정사를 좇음에
何有(하유)리오:  무슨 무엇이 어렵겠는가." 하셨다.
曰賜也可使從政也與(왈사야가사종정야여)잇가:  계강자가 묻기를, "사는 정사를 맡을 만합니까."고 하니
曰賜也達(왈사야달)하니: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사는가 사리에 밝으니
於從政乎(어종정호)에:  정사를 좇음에
何有(하유)리오:  무슨 무엇이 어렵겠는가." 하셨다.
曰求也可使從政也與(왈구야가사종정야여)잇가: 계강자가 묻기를, "구는 정사를 맡을 만합니까."고 하니
曰求也藝(왈구야예)하니:  구는 재능이 많으니
於從政乎(어종정호)에:  정사를 좇음에
何有(하유)리오:  무슨 무엇이 어렵겠는가." 하셨다.
 
<7>
氏使閔子騫(계씨사민자건)으로:  계씨가 민자건을
爲費宰(위비재)한 대:  비땅의 원을 삼으려 하니
閔子騫曰善爲我辭焉(민자건왈선위아사언)하라: 민자건이 말하기를, "나를 위해서 잘 말하라  
如有復我者(여유부아자)면:  만일 다시 나를 부른다면
則吾必在汶上矣(칙오필재문상의)로리라:  나는 반드시 문수 위에 가서 살 것이다."고 했다
 
<8>
伯牛有疾(백우유질)이어늘:  백우가 병이 있어
子問之(자문지)하실새:  공자께서 문병하시며
自 執其手曰亡之(자유집기수왈망지)러니: 창으로부터 그 손을 잡으시며 말씀하시기를, "소생할 가망성이 없느니
命矣夫(명의부)인저: 운명이구나
斯人也而有斯疾也(사인야이유사질야)할새: 이 사람이 이런 병에 걸리다니  
斯人也而有斯疾也(사인야이유사질야)할새: 이 사람이 이런 병에 걸리다니.라고 하셨다.  
 
<9>
子曰賢哉라回也(子曰賢哉라회야)여: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어질구나! 안회여,
一簞食(일단사)와:  한 그릇의 밥과
一瓢飮(일표음)으로:  한 표주박의 음료로
在陋巷(재루항)을:  누항에 살면
人不堪其憂(인불감기우)어늘:  사람들은 그 근심을 견디지 못하거늘
回也不改其樂(회야불개기락)하니:  안회는 그 즐거움을 고치지 않으니
賢哉(현재)라:  어질구나!
回也(회야)여:  안회여."라고 하셨다.
 
<10>
 求曰非不說子之道(염구왈비불설자지도)언마는:  염구가 말하기를, "선생님의 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지지만
力不足也(역불족야)로이다:  저의 힘이 부족합니다."고 하니
子曰力不足者(자왈력불족자)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힘이 부족한 자는
中道而廢(중도이폐)하나니:  중도에서 중도에서 그만 두는 법이니
今女畵(금녀화)이로다하다:  이제 너는 해보지도 않고 미리 한계를 긋고 있다."고 하였다
 
<11>
子謂子夏曰女爲君子儒(자위자하왈녀위군자유)요:  공자님이 자하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군자다운 섡비가 되고
無爲小人儒(무위소인유)하라: 소인 같은 선비가 되지 말라."고 하셨다.
 
<12>
子游爲武城宰(자유위무성재)러니:  자유가 무성의 원이 되니,
子曰女得人焉爾乎(자왈녀득인언이호)아: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사람을 얻었는가."고 하셨다.
曰有澹臺滅明者(왈유담대멸명자)하니:  자유가 말하기를, "담대멸명이라 하는 자가 있으니   
行不由徑(행불유경)하며:  행하는데 지름길로 하지 않으며
非公事(비공사)어든:  공사가 아니면
未嘗至於偃之室也(미상지어언지실야)니이다:  저의 집에 오지 않습니다."고 하니
 
<13>
子曰孟之反(자왈맹지반)은: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맹지반은
不伐(불벌)이로다:  공을 자랑하지 않는다.
奔而殿(분이전)하여:  패전하여 도망하여 돌이켜 적과 싸워 막았는데
將入門(장입문)할새:  성문을 들어갈 적에
策其馬曰非敢後也(책기마왈비감후야)라: 그 말을 채찍질하여 말하기를, "내가 감히 뒤서는 것이 아니라,
馬不進也(마불진야)라하니라:  말이 나아가지 않는 것이다."고 했다.
 
<14>
子曰不有祝 之 (자왈불유축타지녕)이며: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축관인 타의 말재주와
而有宋朝之美(이유송조지미)면:  송나라의 조와 같은 고운 얼굴이 아니고는
難乎免於今之世矣(난호면어금지세의)니라하다:  지금 세상에서는 화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하셨다.
 
<15>
子曰誰能出不由戶(자왈수능출불유호)리오마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누가 나갈 때에 이 문을 거치지 않는 이가 없으리오마는
何莫由斯道也(하막유사도야)오:  어찌 이 도를 따라가지 아니하느냐?"고 하셨다.
 
<16>
子曰質勝文則野(자왈질승문칙야)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바탕이 문체보다 나으면 야비해지고
文勝質則史(문승질칙사)니:  문체가 바탕보다 나으면 문서나 꾸미는 관원과 같을 것이니
文質彬彬然後君子(문질빈빈연후군자)니라:  문과 질이 고루 어울린 뒤에야 군자인 것이다.'고 하셨다.
 
<17>
子曰人之生也直(자왈인지생야직)하니: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태어남은 곧은 것이니
罔之生也(망지생야)는:  정직하지 않고 사는 것은
幸而免(행이면)이니라:  요향으로 면하는 것이다."고 하셨다.
子曰知之者不如好之者(자왈지지자불여호지자)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며
好之者不如樂之者(호지자불여락지자)니라:  좋아하는 자는 즐거워하는 자보다 못하다."고 하셨다.
 
<19>
子曰中人以上(자왈중인이상)은: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보통 사람 이상은
可以語上也(가이어상야)어니와:  높은 도리를 말할 수 있지만,
中人以下(중인이하)는:  보통 사람 이하는
不可以語上也(불가이어상야)니라:  높은 도리를 말할 수 없다."고 하셨다.
 
<20>
樊遲問知(번지문지)한 대:  번지가 지혜를 물으니
子曰務民之義(자왈무민지의)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백성의 뜻을 힘쓰고
敬鬼神而遠之(경귀신이원지)면: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 하면
可謂知矣(가위지의)니라:  지혜롭다 말 할 수 있다."고 하셨다.
問仁(문인)한 대:  번지가 어짐에 대해서 물으니,
曰仁者先難而後獲(왈인자선난이후획)이면: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어려운 일을 먼저하고 얻는 일을 나중하면
可謂仁矣(가위인의)니라:  어질다고 할 수 있다."고 하셨다.
 
<21>
子曰知者(자왈지자)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지혜로운 사람은
樂水(낙수)하고:  물을 좋아하고
仁者(인자)는:  어진 사람은
樂山(낙산)이니:  산을 좋아하나니
知者(지자)는:  지혜로운 사람은
動(동)하고:  동적이고
仁者(인자)는:  어진 사람은
靜(정)하며:  정적이며
知者(지자)는:  지혜로운 사람은
樂(낙)하고:  즐기고
仁者(인자)는:  어진 사람은
壽(수)니라:  수를 하게 된다."고 하셨다.
 
<22>
子曰齊一變(자왈제일변)이면: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제나라의 습속이 한 번 변하면
至於魯(지어로)하고:  노나라에 이를 것이고
魯一變(노일변)이면:  노나라의 습속이 한 번 변하면
至於道(지어도)니라:  도에 이를 것이다."고 하셨다.
 
<23>
子曰 不 (자왈고불고)면: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모난 술잔인 <고>가 모나지 않으면
 哉 哉(고재고재)아:  <고>이겠는가, <고>이겠는가."라고 하셨다.
 
<24>
宰我問曰仁者(재아문왈인자)는:  재아가 묻기를, "어진 자란
雖告之曰井有仁焉(수고지왈정유인언)이라도:  <우물에 어진 사람이 빠졌다>고 고하면
其從之也(기종지야)로소이다:  그를 쫓아가는 것입니까
子曰何爲其然也(자왈하위기연야)리오: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어찌 그러하겠는가
君子(군자)는:  군자는
可逝也(가서야)언정:  그곳까지 갈 수는 있으나
不可陷也(불가함야)며:  빠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可欺也(가기야)언정:  속일 수 있을 지언정
不可罔也(불가망야)니라:  부당하게 속일 수는 없을 것이다."고 하셨다.
 
<25>
子曰君子博學於文(자왈군자박학어문)이요: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글을 널리 배우며
約之以禮(약지이례)면:  요약하여 행하기를 예로서 하면
亦可以弗畔矣夫(역가이불반의부)인저:  또한 위반되지 않을 것이다."고 하셨다.
 
<26>
子見南子(자견남자)하신대:  공자께서 남자를 보시니
子路不說(자로불설)이어늘:  자로가 기뻐하지 않거늘
夫子矢之曰予所否者(부자시지왈여소부자)인댄:  선생님께서 맹세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예에 맞지 않았다면
天厭之天厭之(천염지천염지)시리라:  하늘이 싫어할 것이다, 하늘이 싫어할 것이다."고 하셨다.
 
<27>
子曰中庸之爲德也其至矣乎(자왈중용지위덕야기지의호)인저: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중용의 덕됨이 지극한데
民鮮(민선)이:  백성가운데 드문 것이
久矣(구의)니라:  오래되었구나."고 하셨다.
 
<28>
子貢曰如有博施於民而能濟衆(자공왈여유박시어민이능제중)이면:  자공이 말하기를, "만일 백성에게 널리 은덕을 베풀어서 능히 무리를 구제한다면
何如(하여)하니잇고:  어떠합니까
可謂仁乎(가위인호)잇가:  인이라 부를 만합니까." 하니
子曰何事於仁(자왈하사어인)이리오: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 어찌 인에만 관계된 일이리오
必也聖乎(필야성호)인저:  반드시 성인일 것이니
堯舜(요순)도:  요순 임금도
其猶病諸(기유병제)시니라:  오히려 어렵게 여겼을 것이다.
夫仁者(부인자)는:  어진자는
己欲立而立人(기욕립이립인)하며:  자기가 서고자 하면은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己欲達而達人(기욕달이달인)이니라:  자기가 달하고자 하면은 다른 사람을 달하게 한다.
能近取譬(능근취비)면:  능히 가까운 데서 터득하여 미루어 가는 것을
可謂仁之方也已(가위인지방야이)니라:  인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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