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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김씨의 연혁과 인물

광산김씨는 김흥광의 10세 손인 김체의 아들 김위(金位)와 김주영(金珠永)의 형제 대에서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져 김광세(金光世)와 김광존(金光存)의 양대산맥을 이룬다. 

김광세의 후손으로는 삼별초의 난에 순절한 대장군 김경량이 있고, 세조 때 동국여지승람을 편찬한 김성원이 있으며, 손자인 김구(金絿)는 조광조와 함께 혁신정치를 도모하다 사사된 기묘명현(己卯名賢)에 속한다. 특히 김구는 필법과 문장에 뛰어났다. 그로 인해 그가 살던 인수방 마을 이름을 딴 인수체(仁壽體)라는 필체가 생길 정도였다.

김광존의 후손을 보면, 그의 고손자 김진이 대제학에 올랐고, 김정의 아들 김약채(金若采) 이후 광산김씨의 화려한 명맥이 이어졌다. 김정은 추성보리공신에 책록되고, 벼슬은 중대광(重大匡, 종1품)에 이르렀고, 광성군에 봉군되었으며, 김약채·김약항·김약시 등 세 아들이 모두 과거에 급제하여 크게 이름을 떨쳤다. 특히 김약채는 충청도 관찰사를 지내면서 논산시 연산면 일대에 자리를 잡아 훗날 기호학맥의 본거를 형성하는 사계 김장생과 신독재 김집 등을 배출하였다. 김장생에서 시작된 기호학파는 영남학파와 견주며, 조선 학맥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였다. 그리고 사계 김장생의 단일 후손에서는 7명의 대제학이 배출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가례집람(家禮集覽) 3권, 경서변의(經書辯疑) 8권 등 총 21권의 저서를 남긴 김장생은 조선 예학의 최고봉을 이룬다. 이러한 그의 학문은 아들인 김집과 송시열, 송준길, 윤증으로 전승되어 조선 예학파의 주류를 형성했으며, 본인은 아들과 함께 동국 18현으로 성균관에 배향되었으며, 안성의 도기서원과 연산의 돈암서원 등 10여개 사원에 제향되었다.

숙종조에 들어와서 인경왕후(숙종의 비)의 아버지인 김만기와 서포 김만중(金萬重)은 형제가 모두 대제학에 올라 명성을 드높였는데, 그중 김만중은 효심이 지극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지은 구운몽(九雲夢)도 귀양살이로 인해 어머니 곁을 떠나 있게 된 상황에서 어머니의 시름을 달래주려는 의도에서 지은 순 한글 소설이다. 그외 그의 저작으로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 서포만필(西浦漫筆), 서포집(西浦集) 등이 전해진다.

이렇듯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걸쳐 수많은 인물을 배출한 광산김씨는 한국사회에서 최고의 명문거족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조선시대 광산김씨에서 배출된 인물만 하더라도 정승 5명, 대제학 7명, 왕비 1명(인경왕후)이 있고, 조선시대에 문과 269명, 무과 7명, 사마시(생원 진사를 뽑는 과거) 275명, 역과(번역관) 15명, 의과 4명, 음양과(천문 지리)에 1명, 율과(잡과 중 하나)에 1명, 주학에 19명 등 584명의 과거급제자를 배출했다(김진우, 한국인의 역사). 

현재도 수많은 인물이 광산김씨에서 배출되고 있다. 최근 작고한 김수환(金壽煥) 가톨릭 추기경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김 추기경은 1922년 대구의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출생하여 1951년에 사제서품을 받고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 되었다. 세례명은 스테파노이며, 추기경으로 재직하면서 한국 천주교의 개혁에 헌신하고 민주화 운동과 서민을 돌보는 데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그외에도 꽃을 노래한 시인으로 유명한 김춘수씨,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김황식 총리 등이 있으며, 김숙희(전 교육부 장관), 김하중(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장수(전 국방부 장관) 등과 김대중(조선일보 전 주필), 김용옥(철학과 교수), 김희수(김안과 병원장, 건양대 초대 총장), 김택수(전 국가대표 탁구선수), 김용건·김아중(영화배우) 등 수많은 인물이 배출되고 있다.


출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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