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장

by gareul posted Nov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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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자왈) :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鬼神之爲德(귀신지위덕)이 : “귀신의 덕됨은 

其盛矣乎(기성의호)인저 : 성하기도 하다. 

視之而弗見(시지이불견)하며 : 그것은 보려 해도 보이지 않으며 

聽之而弗聞(청지이불문)이로되 : 그것을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아니하되, 

體物而不可遺(체물이불가유)니라 : 만물의 본체가 되어 있어 버릴 수가 없는 것이다. 

使天下之人(사천하지인)으로 : 천하의 사람으로 하여금 

齊明盛服(제명성복)하여 : 명결히 재계하고 성복을 하여 

以承祭祀(이승제사)하고 : 제사를 받들게 하고, 

洋洋乎如在其上(양양호여재기상)하며 : 양양히 그 위에 있는 것 같으며 

如在其左右(여재기좌우)니라 : 그 좌우에 있는 것 같은 것이다. 

詩曰神之格思(시왈신지격사)를 : 시경에 말하기를 ‘신의 강림하심은 

不可度思(불가도사)온 : 헤아릴 수 없는 것이어늘 

矧可射思(신가사사)아하니 : 하물며 꺼려할 수 있으라!’고 하였다. 

夫微之顯(부미지현)이니 : 대저 은미함이 나타나는 것이니, 

誠之不可揜(성지불가엄)이 : 성실과 믿음의 가리울 수 없음이 

如此夫(여차부)인저 : 이와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