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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宋牼將之楚(송경장지초)

by gareul posted Dec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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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牼(송경)이 : 송경이

將之楚(장지초)러니 : 초나라로 가는 길이었다

孟子遇於石丘(맹자우어석구)하시다 : 맹자가 석구에서 그를 만나시고

曰先生(왈선생)은 : ‘선생께서는

將何之(장하지)오 : 장차 어디로 가시는 겁니까?’하고 말씀하셨다

曰吾聞秦楚構兵(왈오문진초구병)이라하니 : ‘나는 진나라와 초나라가 전란을 일으켰다는 소문을 들어서

我將見楚王(아장견초왕)하여 : 나는 초나라의 왕을 만나

說而罷之(설이파지)하되 : 그를 설복시키어 그만두게 하려는 거요

楚王不悅(초왕불열)이어든 : 초나라의 왕이 기껴워하지 않으면

我將見秦王(아장견진왕)하여 : 나는 진나라의 왕을 만나서

說而罷之(설이파지)하리니 : 그를 설복기켜 그만두게 하려 하오

二王(이왕)에 : 두 왕 중에서

我將有所遇焉(아장유소우언)이리라 : 뜻이 맞는 이를 갖게 될 것이요’

曰軻也(왈가야)는 :  ‘저 가는 상

請無問其詳(청무문기상)이요 : 세한 내용은 여쭙지 않겠습니다

願聞其指(원문기지)하노니 : 그 요지가 듣고 싶습니다

說之將如何(설지장여하)오 : 그들은 어떻게 설복시키려는 겁니까?’

曰我將言其不利也(왈아장언기불리야)하리라 : ‘나는 그 전쟁의 불리함을 말하려 하오.’

曰先生之志則大矣(왈선생지지칙대의)어니와 : ‘선생의 뜻은 위대하십니다마는

先生之號則不可(선생지호칙불가)하다 : 선생의 구호는 안되겠습니다

先生(선생)이 : 선생께서

以利(이리)로 : 이익을 가지고

說秦楚之王(설진초지왕)이면 : 진나라와 초나라의 왕들을 설복시키어서

秦楚之王(진초지왕)이 : 진나라와 초나라의 왕들이

悅於利(열어리)하여 : 이익을 기뻐하여

以罷三軍之師(이파삼군지사)하리니 :  3군의 군대를 해산시킨다면

是(시)는 : 그것은

三軍之士樂罷而悅於利也(삼군지사락파이열어리야)라 : 3군의 군사들이 해산을 즐거워하고 이익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爲人臣者懷利以事其君(위인신자회리이사기군)하며 : 남의 신하 된 자가 이익을 생각하여 자기 임금을 섬기고

爲人子者懷利以事其父(위인자자회리이사기부)하며 : 남의 자식된 자가 이익을 생각하여 자기 부모를 섬기고

爲人弟者懷利以事其兄(위인제자회리이사기형)이면 : 남의 동생 된 자가 이익을 생각해서 자기 형을 검긴다면

是(시)는 : 그것은

君臣父子兄弟終去仁義(군신부자형제종거인의)하고 : 군신과 부자와 형제가 마침내 인과 의를 버려 버리고

懷利以相接(회리이상접)이니 : 이익을 생각해서 서로 접촉하는 것입니다

然而不亡者未之有也(연이불망자미지유야)니라 : 그렇고서도 멸망하지 않는 사람은 여지껏 있어 본 일이 없습니다

先生(선생)이 : 선생께서

以仁義(이인의)로 : 인과 의를 가지고

說秦楚之王(설진초지왕)이면 : 진나라와 초나라의 왕들을 설복시켜서

秦楚之王(진초지왕)이 : 진나라와 초나라의 왕들이

悅於仁義(열어인의)하여 : 인과 의를 기뻐하여

而罷三軍之師(이파삼군지사)하리니 : 3군의 군대를 해산한다면

是(시)는 : 그것은

三軍之士樂罷而悅於仁義也(삼군지사락파이열어인의야)라 : 3군의 군사들이 해산을 즐거워하고 인과 의를 기뻐하는 것입니다

爲人臣者懷仁義以事其君(위인신자회인의이사기군)하며 : 남의 신하 된 자가 인과 의를 생각해서 자기 임금을 섬기고

爲人子者懷仁義以事其父(위인자자회인의이사기부)하며 : 남의 자식된 자가 인과 의를 생각해서 자기 아비를 섬기고

爲人弟者懷仁義以事其兄(위인제자회인의이사기형)이면 : 남의 동생 된 자가 인과 의를 생각해서 자기 형을 섬긴다면

是(시)는 : 그것은

君臣父子兄弟去利(군신부자형제거리)하고 : 군신과 부자와 형제가 이익을 버리고

懷仁義以相接也(회인의이상접야)니 : 인과 의를 생각해서 서로 접촉하는 것입니다

然而不王者未之有也(연이불왕자미지유야)니 : 그러고서도 왕노릇하지 못한 사람은 여지껏 있어 본 일이 없습니다

何必曰利(하필왈리)리오 : 하필이면 이익이라고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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