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왕

17.避水火也(피수화야)

by gareul posted Dec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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齊人(제인)이 : 제나라가 

伐燕勝之(벌연승지)어늘 : 연나라를 징벌하여 승리를 하였는데 

宣王問曰或謂寡人勿取(선왕문왈혹위과인물취)라하며 : 제선왕이 물어 말하기를 어떤 사람은 과인에게 합병해 버리라고 말하며 

或謂寡人取之(혹위과인취지)라하나니 : 어떤 사람은 합병하지 말라고 하는데 

以萬乘之國(이만승지국)으로 : 만승의 나라로 

伐萬乘之國(벌만승지국)하되 : 만승의 나라를 정복하는 데 

五旬而擧之(오순이거지)하니 : 오십 일 만에 다 끝냈으니 

人力(인력)으론 : 사람의 힘으로는 

不至於此(불지어차)니 : 이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不取(불취)하면 : 합병해 버리지 않는다면 

必有天殃(필유천앙)이니 : 반드시 하늘의 재앙이 있을 것이니 

取之何如(취지하여)하니잇고 : 합병해 버리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孟子對曰取之而燕民悅(맹자대왈취지이연민열)이어든 : 맹자가 대답해 말하기를, 합병해서 연나라 백성들이 기뻐한다면 

則取之(칙취지)하소서 : 합병하소서 

古之人(고지인)이 : 옛날 사람에 

有行之者(유행지자)하니 : 이것을 실천한 사람이 있었는데 

武王是也(무왕시야)니이다 : 무왕이 바로 이 사람입니다 

取之而燕民不悅(취지이연민불열)이어든 : 합병해서 연나라 백성이 기뻐하지 아니하면 

則勿取(칙물취)하소서 : 합병하지 마십시오 

古之人(고지인)이 : 옛날 사람에 

有行之者(유행지자)하니 : 이대로 실천한 사람이 있으니 

文王是也(문왕시야)니이다 : 문왕이 바로 이 사람입니다 

以萬乘之國(이만승지국)로 : 만승의 나라로 

伐萬乘之國(벌만승지국)이어늘 : 만승의 나라를 정벌하거늘 

簞食壺漿(단식호장)으로 : 대그릇에 밥을 담고 병에 장국을 담아서 

以迎王師(이영왕사)는 : 왕의 군대를 환영하는 것은 

豈有他哉(개유타재)리오 : 어찌 다른 까닭이 있겠습니까 

避水火也(피수화야)니 : 물과 불을 피하느 것인데 

如水益深(여수익심)하며 : 만일 물이 더욱 깊어지고 

如火益熱(여화익열)이면 : 불이 더욱 뜨거워진다면 

亦運而已矣(역운이이의)니이다 : 역시 마찬가지로 다른 곳으로 옮아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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