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왕

16.爲巨室(위거실)

by gareul posted Dec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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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見齊宣王曰爲巨室(맹자견제선왕왈위거실)인댄 : 맹자가 제선왕을 만나서 말하기를 큰 집을 지으려면 

則必使工師(칙필사공사)로 : 반드시 공장 두목으로 하여금 

求大木(구대목)하시리니 : 재목을 구하게 하리니 

工師得大木(공사득대목)이면 : 공장 두목이 큰 나무를 얻어내면 

則王喜(칙왕희)하여 : 왕께서 기뻐하며 

以爲能勝其任也(이위능승기임야)라하시고 : 능히 그 소임을 감당해낼 만하다 하고 

匠人(장인)이 : 목공이 

斲而小之(착이소지)면 : 깎아서 작게 하면 

則王怒(칙왕노)하여 : 왕께서 노하여 

以爲不勝其任矣(이위불승기임의)라하시리니 : 자기 소임을 감당하지 못한다 할 터인데 

夫人幼而學之(부인유이학지)는 : 대개 사람이 어려서 배우는 것은 

壯而欲行之(장이욕행지)니 : 자라서 시행하고자 하는 바인데 

王曰姑舍女汝所學(왕왈고사녀여소학)하고 : 왕께서 말하기를 우선 너의 배운 것을 제쳐놓고 

而從我(이종아)라하시면 : 나를 따르라고 하신다면 

則何如(칙하여)하시니잇고 : 어떻겠습니까 

今有璞玉於此(금유박옥어차)하면 : 이제 여기에 옥돌이 있으면 

雖萬鎰(수만일)이라도 : 비록 비용이 20만 냥이 들더라도 

必使玉人彫琢之(필사옥인조탁지)하시리니 : 반드시 옥공으로 하여금 다듬게 할 터인데 

至於治國家(지어치국가)하여는 : 나라을 다스리는 데 이르러서만은 

則曰姑舍女所學(칙왈고사녀소학)하고 : 우선 너의 배운 것을 제쳐놓고 

而從我(이종아)라하시면 : 나를 따르라고 하니 

則何以異於敎玉人彫琢玉哉(칙하이이어교옥인조탁옥재)잇고 : 어찌하여 옥공으로 하여금 옥을 다듬게 하는 것과 다른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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